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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호요성 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다수의 전문서적 저술 통해 후학 양성에 주력

국내 디지털 TV 및 3차원
영상서비스 분야의 ‘마에스트로’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호요성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진흥 유공 포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여 년간 국내 디지털 TV와 3차원 영상서비스 분야의 연구 및 교육에 매진하며 국내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호요성 교수는 “단지 해야 할 것에 집중해 열심히 해 온 결과”라는 소감을 밝히면서 GIST 학생들에게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저절로 빛이 나는 단계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려 가을에 수확하듯 지금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향후 5년 혹은 10년 뒤의 자신의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 물론 유혹도 많겠지만, 이 중요한 기간에는 미래를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연구와 공부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담당 교수를 귀찮게 하세요. 많이 묻고 더 많이 경험해 GIST 학생들 모두 큰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4월 ‘제50회 과학의 날’ 행사를 맞아 과학기술진흥 유공 포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셨는데요.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매년 ‘과학의 날’ 행사를 통해 과학 및 정보통신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과학기술진흥유공 포상자로 선정되는데, 여러 우수한 분들 중에서도 제가 이번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전기공학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것에 대한 결실이라고 봅니다.
 
 

교수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신다면?

 TV와 관련된 연구, 즉 영상통신에 대한 연구를 주로 진행해 왔습니다. TV 기술의 발전을 살펴보면 흑백에서 시작해 컬러 TV로 발전돼 왔으며, 이후 1990년대에 이르러 미국에서 디지털 TV 기술이 처음으로 제안됐습니다. 당시 저는 박사과정을 끝내고 미국 디지털 TV 관련 연구소에 들어가 함께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때 배운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한국에서도 적용해 국내 디지털 TV 기술 보급 및 발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3D TV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연구를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이력을 살펴보면 영상매체와 관련한 다양한 서적을 출간하셨는데요. 이처럼 활발하게 서적을 출간하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교수를 업으로 하고 있는 이상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영상기술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깨달은 사실 중 하나는 국내에는 영상통신 기술에 대한 기초 및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서적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이 영상통신 기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기 쉽도록 이해시키고자 연구실에서 하는 일을 비롯해 MPEG 등의 국제 동영상 표준화 소식 등을 정리해 자료로 공유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입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어떠냐는 제안이 있어 책을 출간하기 시작했으며, 이렇게 출간한 서적이 어느새 10여 권을 훌쩍 넘기게 됐습니다. 올해도 학생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워했던 부분을 고려해 디지털 신호처리의 기본적인 원리와 응용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을 출간하려고 작업 중에 있습니다.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무엇보다 집중하고 계신데요. 좋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수님의 특별한 교수법이 있다면요?

영상통신 기술의 경우 MPEG 표준을 기본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학생들과 국제 표준화 미팅에 함께 동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상통신 기술에 관한 기본적인 원리는 물론 적용기술까지 학습하게 되며, 연구자로서의 역할도 깨닫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현실에서 적용되는 기술 분야에 중점을 두고 훈련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졸업생들이 관련 대기업 연구소 및 국가기관 연구소에 취업해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학생의 경우 이 같은 경험들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표준화 업무에 투입돼 경력을 쌓은 후 국제 표준화 위원으로 국제 미팅에 참석한 사례도 있습니다. 제게 가르침을 받던 학생이 어느새 경쟁자로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쁘기도 하고 그만큼 큰 보람도 느낍니다.

 

과학기술에 몸담고 있는 공학자로서 반드시 필요한 태도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공학자로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학자는 우선 이론을 이해하고 그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실제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해야 할 책임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학생들로 하여금 처음에는 먼저 기본 이론을 이해한 후, 탐구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실생활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webzine.gist.ac.kr/201708/html/cnt_3_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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