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본격 가동
최고관리자
2012-10-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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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10월 30일(화) 오전 11시 방송통신위원회 14층 대회의실에서「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출범식을 갖고, 2014.10.20.~11.7 3주 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ITU 전권회의」의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간다.
이 날 출범식에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KT 이석채 회장 등 ICT와 2014년 전권회의 개최지인 부산을 대표하는 민?관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ITU 전권회의는 국제 주파수 분배, 정보통신 국제표준, 사이버 보안, ICT를 통한 인류발전 등 글로벌 ICT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ITU가 4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1865년 첫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14년 제 19차 전권회의를 부산으로 유치하였다. 2014년 전권회의에는 193개 회원국의 정상, ICT 분야 장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등의 참여가 예상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ICT 분야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기획단은 지난 6월 제정된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준비위원회 및 준비기획단 규정」(대통령훈령)에 근거하여 범정부 차원의 회의 준비를 위해 설치되었다. 방통위, 외교부, 문화부 등 관련부처의 파견공무원과 민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준비기획단은 2014년 전권회의 기본계획 수립, ICT 전시회 및 정상급 회의 기획, 한국적 ICT 의제 개발, 대국민 홍보 등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이계철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은 물론, 범국민적 관심과 학계, 산업계, 문화계의 광범위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하였으며, 2014년 전권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발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ICT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개최도시인 부산시 허남식 시장은 축사에서, 2014년 부산 ITU전권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스마트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의 이미지에 맞게 ICT 산업과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4년 10월 전 세계인이 부산을 ICT 축제의 장으로 주목할 수 있도록 부산 시민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아직은 생소한 ITU 전권회의를 국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최근 부산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년’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정은지, 서인국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처음으로 같이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 응답하라 커플은 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직접 개최하는 ICT 올림픽인 ITU 전권회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또한, 준비기획단은 출범식을 계기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2014년 ITU 전권회의 기간 사용될 공식로고 및 슬로건을 제작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11월 1일부터 한달 간 실시되며, 공모전 관련 정보는 방통위 홈페이지와 출범식과 함께 개설된 ITU 전권회의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itupp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ITU 전권회의는 경제, 안보, 환경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쌓아온 선진 한국의 입지와 위상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ICT로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가 ICT 기술 강국에서 외교 강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