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미래부 신임 2차관 "IoT·빅데이터 등 신산업 성장에 우선순위 둘 것"

입력 2015-02-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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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최재유<사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9일 과천 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ICT 융합 서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전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사회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또 "인터넷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사이버 침해, 정보격차 등 ICT 역기능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정보보호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방송통신 시장 경쟁 촉진과 함께 우정사업본부의 체질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우편 사업의 내실있는 성장과 우체국 금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편물량 감소에 대응할 만한 신사업을 발굴, 우편 인프라 선진화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ICT의 글로벌화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최 차관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에서도 세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글로벌 표준 선도 등의 본격 추진은 물론 ICT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최 차관은 1984년 2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현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신인 정보통신부에 근무한 '방송통신 및 IT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1962년생인 최 차관은 고려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 지식정보산업과장으로 부임한 최 차관은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이후 이용자보호국장, 통신정책국장, 기획조정실 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2년 미래창조과학부로 자리를 옮긴 최 차관은 방송통신융합실장,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최 차관은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단장을 맡아 우리나라가 지난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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