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ICT·게임 업계, 조기 퇴근·재택 근무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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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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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이통3사·넥슨·넷마블 등 원격근무·출근시간 조정 등 권고

태풍 전야
(통영=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경남 통영 강구안 일대에 먹구름이 깔려 있다. 2022.9.5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임성호 기자 = 역대급 세기로 북상 중인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 업계가 재택 근무 체제로 빠르게 전환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6일까지 전사 원격 근무를 권고했다.

이미 출근한 임직원에게도 기후 상황 악화를 고려해 조기 퇴근한 뒤 원격 근무를 하도록 권유했다.

카카오 역시 지난 4일 오후 임직원들에게 원격 근무 권고를 공지했으며, 업무 관련 장비를 배송해주는 등 재택 근무에 따른 인프라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제주 오피스의 경우 제주 전역에 태풍의 영향이 거세져 6일까지 오피스 출근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고 전했다.

이동통신 업계 역시 관제 센터에서 비상 근무하는 인원을 제외한 임직원들에게 재택 근무 또는 출근 시간 조정을 권고했다.

SK텔레콤은 "태풍의 직접 영향이 예상되는 6일 가급적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해야 할 경우에는 기상 및 교통 상황을 고려해 출근 시간 조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계획된 외부 일정을 조정하고, 불가피한 현장 근무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KT는 부서별 재량으로 5일부터, LG유플러스는 6일 필수적으로 출근해야 하는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재택 근무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게임 업계도 재택 근무로 근무 체제를 전환했다.

넥슨과 넷마블은 5일 점심 이후 전 직원이 조기 퇴근해 6일까지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7일 이후는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재택 근무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도 이날 오후 조기 퇴근을 공지했고, 6일에는 전사 재택 근무를 하도록 권장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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