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 블록체인 보안을 위한 Relic 공개… 데이터 검증 지원한다

입력
수정2022.09.22. 오전 9:12
기사원문
현화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가 22일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콘퍼런스 ‘UDC 2022’에서 블록체인 데이터 증명 프로토콜 ‘Relic Protocol’(이하 Relic) 을 공개한다.

티오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 기업으로, 최근 K2G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고 있다.

티오리의 Relic은 수학적으로 증명 가능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검증하는 프로토콜이다. 블록체인 사용자들은 누구나 Relic을 통해 증명 가능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입증할 수 있고, 다양한 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도 있다.

티오리는 글로벌 최대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에서 최다 우승을 차지한 기업으로,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IT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인넷, 디파이(DeFi), NFT 등 블록체인 보안성 검토 및 취약점을 활발히 제보함으로써 4,000조원 이상 규모의 블록체인 시장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이번 UDC 2022에서 Relic을 공개해, 개인 이용자는 물론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싶은 제휴 파트너를 만날 예정”이라며 “더욱더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Web3.0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UDC(Upbit Developer Conference)는 두나무가 주최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콘퍼런스로 부산 BPEX에서 9월 22∼23일 양일간 열린다. 콘퍼런스 기간 동안 티오리 부스에서 ‘Relic’ 런칭을 기념하여, UDC 2022 참가 증명서를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SBT(Soulbound Token)로 발급 받을 수 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