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24일 기업 임직원 57만명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라이프케어’의 쇼핑 데이터 세트를 한국데이터거래소(KDX)에 신규 등록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비식별 데이터와 통계·집계 데이터를 등록한다.
LG CNS에 따르면 라이프케어는 LG 그룹과 고객사, 협력사들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복지몰이다. 930개 회원사를 보유 중으로 LG CNS가 운영하고 있다.
한국데이터거래소는 지난 2019년 출범한 국내 첫 민간 데이터 거래소이자 유통·소비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거래와 이종 데이터를 융합·가공해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LG CNS가 공개한 데이터는 요일·시간대별, 지역별, 성별·연령대별, 상품 카테고리별 구매 트렌드, 장바구니 구매 전환율 등 라이프케어 사용자들의 쇼핑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다.
기업들은 한국데이터거래소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데이터를 구매해 소비자 맞춤 서비스,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성격에 따라 무료나 가격 협의 진행 후 구매 가능하다.
윤미정 LG CNS B2X 서비스담당 겸 데이터결합분석센터장(상무)은 “여러 산업의 데이터 결합과 지속적인 양질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해 데이터 분야 고객 경험 혁신을 제시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