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국내 IoT 매출액 8.6조 ... 세계 5위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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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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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oT 매출액 8.6조원… 세계 5위로 급성장
전년 대비 18.6% 대폭 증가
수출액 연평균 40% 고성장
인력 수요도 꾸준히 늘듯
과기정통부 'IOT산업 실태조사'
국내 IoT(사물인터넷) 산업 규모가 4년 새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IoT 시장규모는 올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올라설 전망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 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8 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물인터넷 매출액(8조 6082억원)은 2017년(7조 2579억원)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연평균(2015~2018 년) 22.6% 성장한 기록이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7조 8880억원, 9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액도 빠르게 증가(연평균 성장률 4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발표된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작년보다 15.4% 증가한 7450억 달러(835조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 시장으로 급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은 다른 정보통신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 경쟁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 분야별로는 센서·모듈, 원격검침·시설모니터링·생채인식 등 스마트 단말기, 웨어러블 기기 등 제품기기의 매출액(3조 6724억원, 42.7%)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지만,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12.6%)은 가장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제품기기 중심의 초기 단계를 벗어나 플랫폼과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분야는 스마트공장 확산 등으로 인해 제조(5285억원, 28.4%)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 5077명으로 전년 대비 2026명이 증가했으며,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600명으로 일자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9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204개사(2017년 2118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에서 498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4개(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나눠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191개사, 54%)가 가장 많았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전년 대비 18.6% 대폭 증가
수출액 연평균 40% 고성장
인력 수요도 꾸준히 늘듯
과기정통부 'IOT산업 실태조사'
국내 IoT(사물인터넷) 산업 규모가 4년 새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IoT 시장규모는 올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올라설 전망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 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8 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물인터넷 매출액(8조 6082억원)은 2017년(7조 2579억원)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연평균(2015~2018 년) 22.6% 성장한 기록이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7조 8880억원, 9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액도 빠르게 증가(연평균 성장률 4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발표된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작년보다 15.4% 증가한 7450억 달러(835조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 시장으로 급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은 다른 정보통신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 경쟁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 분야별로는 센서·모듈, 원격검침·시설모니터링·생채인식 등 스마트 단말기, 웨어러블 기기 등 제품기기의 매출액(3조 6724억원, 42.7%)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지만,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12.6%)은 가장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제품기기 중심의 초기 단계를 벗어나 플랫폼과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분야는 스마트공장 확산 등으로 인해 제조(5285억원, 28.4%)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 5077명으로 전년 대비 2026명이 증가했으며, 올해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600명으로 일자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9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204개사(2017년 2118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에서 498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4개(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나눠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191개사, 54%)가 가장 많았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