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尹 반도체 초강대국 미션 받은 이종호…AI 반도체 부흥기 올까
최고관리자
2022-04-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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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도체 전문성 정책에 활용 전망…향후 비메모리 반도체에 중점 지원 예상
AI 반도체 정책 기반 마련 최기영 전 과기장관과의 각별한 친분도 정책 기대↑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가인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 새 정부의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윤석열 당선인의 '반도체 초강대국 육성' 공약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될 경우, 시스템 반도체, AI(인공지능) 반도체, 지능형 반도체 등 비메모리 반도체 R&D(연구개발) 지원에 보다 힘을 쏟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과기부는 앞서 최기영 전 장관시절 'AI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과학기술 관련 정부 부처가 반도체에 특화된 정부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건 이례적인 일로 주목을 받았다. 정권을 이어 AI 반도체 육성 정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인텔보다 먼저 3차원 반도체 개발
이 후보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3차원 반도체 소자인 '벌크 핀펫(FinFET) 기술'을 개발하면서 반도체 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 표준 기술인 '벌크 핀펫'은 단순히 반도체 설계 공정의 개선을 넘어 물고기 지느러미(Fin) 형태에 전류를 흘려 같은 면적에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칩셉의 크기를 소형화하는 동시에 연산 능력을 높이면서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칩 설계를 가능케 했다. 동시에 AI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인간의 뇌를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도 꼽힌다.
미국 인텔보다 앞서 개발된 이 기술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세계 주요 반도체 회사가 핵심 표준 기술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윤 대권수업 과정서 '반도체 공부' 하며 인연 맺어
과기장관 후보 하마평에 오른 쟁쟁한 인물들을 제치고 윤 당선인이 이 후보자를 낙점한 것은 반도체 전문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윤 당선인은 반도체에 대한 비전을 이 후보자와의 만남에서 더욱 구체화했다. 실제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을 퇴임한 뒤 지난해 5월 "반도체 관련한 공부를 하고 싶다"면서 수행원 없이 개인 신분으로 이 후보자가 소장으로 재직 중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아 견학을 했고, 그때 인연을 시작됐다.
윤 당선인은 이 견학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초강대국 건설', 반도체 연구개발(R&D) 10만 인력 양성 등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선된 후에도 반도체에 대한 관심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경제6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요즘 전쟁은 총이 아닌 반도체가 한다"고 언급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있는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하며 반도체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또 지난 7일에는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며 첨단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AI 반도체 정책 기반 닦은 최기영 전 과기장관과 돈독…AI 반도체 전략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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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문성 정책에 활용 전망…향후 비메모리 반도체에 중점 지원 예상
AI 반도체 정책 기반 마련 최기영 전 과기장관과의 각별한 친분도 정책 기대↑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가인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 새 정부의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윤석열 당선인의 '반도체 초강대국 육성' 공약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될 경우, 시스템 반도체, AI(인공지능) 반도체, 지능형 반도체 등 비메모리 반도체 R&D(연구개발) 지원에 보다 힘을 쏟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과기부는 앞서 최기영 전 장관시절 'AI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과학기술 관련 정부 부처가 반도체에 특화된 정부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건 이례적인 일로 주목을 받았다. 정권을 이어 AI 반도체 육성 정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인텔보다 먼저 3차원 반도체 개발
이 후보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3차원 반도체 소자인 '벌크 핀펫(FinFET) 기술'을 개발하면서 반도체 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 표준 기술인 '벌크 핀펫'은 단순히 반도체 설계 공정의 개선을 넘어 물고기 지느러미(Fin) 형태에 전류를 흘려 같은 면적에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칩셉의 크기를 소형화하는 동시에 연산 능력을 높이면서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칩 설계를 가능케 했다. 동시에 AI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인간의 뇌를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도 꼽힌다.
미국 인텔보다 앞서 개발된 이 기술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세계 주요 반도체 회사가 핵심 표준 기술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윤 대권수업 과정서 '반도체 공부' 하며 인연 맺어
과기장관 후보 하마평에 오른 쟁쟁한 인물들을 제치고 윤 당선인이 이 후보자를 낙점한 것은 반도체 전문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윤 당선인은 반도체에 대한 비전을 이 후보자와의 만남에서 더욱 구체화했다. 실제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을 퇴임한 뒤 지난해 5월 "반도체 관련한 공부를 하고 싶다"면서 수행원 없이 개인 신분으로 이 후보자가 소장으로 재직 중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아 견학을 했고, 그때 인연을 시작됐다.
윤 당선인은 이 견학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초강대국 건설', 반도체 연구개발(R&D) 10만 인력 양성 등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선된 후에도 반도체에 대한 관심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경제6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요즘 전쟁은 총이 아닌 반도체가 한다"고 언급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있는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하며 반도체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또 지난 7일에는 헬기를 타고 상공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며 첨단 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AI 반도체 정책 기반 닦은 최기영 전 과기장관과 돈독…AI 반도체 전략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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