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사업 MOU 체결
베스핀의 클라우드 기술과 블로코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이 블록체인 전문 기술 기업 블로코(대표 김원범·김종환)와 블록체인 MSP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 하에 이루어졌다. 양사는 블록체인 전문 MSP 사업의 성공적인 착수와 수행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상호 조력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및 관리 노하우와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블로코에 지원할 예정이다. 블로코 역시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와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과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보안 등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설립 이후 7년간 3000곳이 넘는 고객사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수행해왔으며, 국내외 고객사 2000곳을 돌파한 멀티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플랫폼 옵스나우(OpsNow)를 비롯한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블로코는 블록체인이라는 어려운 기술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서 ‘아르고’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수고를 덜어준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블로코와 베스핀글로벌의 협력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TO(증권형토큰공개) 서비스 등 더 많은 고객에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3000여 고객사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운영해온 베스핀글로벌의 경험과 블로코의 독보적인 블록체인 기술력이 결합해 블록체인 관리·운영 산업에 있어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암호화 기술로,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며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 복제, 저장한다. 블록 대조로 위조 여부를 판별할 수 있으며 뛰어난 암호성 때문에 디지털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안 부문과 신원 확인은 물론 비트코인 등 암호화 화폐, NFT(Non-fungible token) 기반의 디지털 저작 자산, 즉 소유권을 침해할 수 없는 디지털 창조물에도 적용된다.

이 블록체인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서비스로서 블록체인(Blockchain-as-a-Service)’이라고 하는데, 전문 기술을 가진 제3자가 백엔드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관리함으로써 개인이나 기업, 조직들이 블록체인을 보다 쉽게 채택,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공급망 추적, 부동산 거래, 온라인 상거래에서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디지털 투표 등에도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해 위변조나 제3자의 데이터 침탈을 막을 수 있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BaaS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블록체인 매니지드 서비스다. 가장 포괄적인 턴키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버튼 몇 개만 클릭하면 공개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바로 노드를 추가, 시작할 수 있다. 이외에 IBM, 오라클 등이 BaaS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