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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메타버스 입학식은 처음"…서강대, 메타버스 인재 양성 나선다

최고관리자
2022-02-17 09:01 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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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네요. 메타버스에서 입학식 해보긴 처음입니다.”

16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스튜디오.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은 메타의 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를 착용했다. 메타버스에서 열리는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가 공존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서강대는 이날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S-meta 최고위 과정 제1기 입학식’을 개최,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메타버스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입학식은 서강대 가브리엘관에 마련된 스튜디오와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심종혁 서강대 총장,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과 함께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김재권 KT 본부장,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 임연하 한국화웨이 부사장,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최백준 틸론 대표, 황명은 엔피 부대표,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 등이 수강생으로 참석했다.

심종혁 총장은 “인터넷이 지난 30년 우리 삶과 경제를 이끌어 왔듯, 향후 30년은 메타버스 세상이 될 것이란 전망과 맞물려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라며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리더십과 구성원 역량, 자발적 참여와 기여를 최대화하는 팔로워십 조화가 곧 기업 생존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총장은 “최고위 과정이 새로운 방향을 찾고, 팔로워십을 촉진할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최고위 과정을 통해 산업 전 영역에 걸쳐 한발 앞서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은 “메타버스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팬데믹에 따른 사회 경제적 위기 속, 기회를 성장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선 리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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