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인기 높은 AI 영어 강사, 당장 아랍어도 가능… '인강' 시장 대체할 날도 오겠죠"
최고관리자
2021-05-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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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를 영어로 말해 보세요."
인공지능(AI) 영어회화 튜터 '사만다'가 질문을 던졌다. 실제 영어회화 강사 앞이었다면 긴장했겠지만, 사만다 앞에선 굳이 체면치레할 필요가 없었다. 생각나는 대로 'How about...' 하며 더듬거렸더니 사만다가 'go see the stars(별 보러 가다)' 같은 키워드를 힌트로 알려줬다. 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었더니 다음 대화로 넘어갔고, 대화 후에는 내 발음과 문장이 그대로 문자로 옮겨져 모범 답안과 얼마나 비슷했는지 보여줬다.
AI, 학습시장에서 존재감 상승
AI가 사람을 대체하기 어려울 거라 여겨졌던 학습시장에도 최근 'AI 튜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직은 인간 강사보다 부족한 점이 수두룩하지만, 전문 기술진의 생각은 다르다.
지난해 영어회화 학습을 위한 'AI 튜터(tutor)'를 개발한 LG CNS의 강석태 팀장(사업개발팀)은 지난 27일 인터뷰에서 "가까운 미래엔 AI 선생님이 기존 인터넷 강의(인강)와 오프라인 중심 학습시장 상당 부분을 대체할 만큼 진화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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