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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스마트물류 창업 허브로 육성"(지면용)

최고관리자
2015-07-22 16:43 8,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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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IT 결합, 스마트물류 벤처 육성 프로그램·종합물류컨설팅센터 운영
- 항공정비,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 육성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17번째로 문을 열었다. 한진그룹이 전담하는 인천혁신센터는 동북아 물류허브 인천을 스마트 물류의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물류와 IT가 결합한 ‘스마트 물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항공정비,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모두 완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조양호 한진 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17개 혁신센터 센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적인 출항을 자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미래부는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의 노하우 등을 활용해 인천센터를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류 창업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과 인천시 등은 스마트 물류, 중국진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특화산업별 펀드를 조성해 159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물류산업에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

인천센터는 인천의 물류 인프라, 한진그룹, 시스코 및 스파크랩 등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물류 제품개발 및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물류·IOT 전문가 융합멘토단 합동멘토링 데이(월2회)를 통해 기술상담,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민간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이 센터내에 상주하며, 스타트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에 직접 참여하는 민간-혁신센터 협업 프로그램이 최초로 적용된다. 한진그룹, 스파크랩, 시스코 등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케팅,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센터는 항공엔진 정비,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혁신센터, 대기업,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신사업 창출 지원단도 구성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항공엔진시험 및 정비센터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엔진정비 및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인천센터는 물류 노하우가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벤처의 수출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진, 관세청, 무역협회 공동으로 ‘종합물류컨설팅센터’도 운영한다.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의 관세, 통관절차, 최적의 수출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진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공동으로 ‘신선식품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한진의 육·해·공 항온운송 네트워크, aT센터의 수출지원사업을 연계해 국내 농수산 신선식품의 수출산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세청 YES FTA 차이나센터, 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와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진출 사전문진 및 맞춤형 컨설팅 ‘In-China 랩’도 만들었다.

메이저 e-커머스 포탈과 공동으로 중국 직판 온라인 보부상 ‘인상(仁商)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팡, 판다코리아, 카페24, kmall 등이 참여한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아마존 사례에서도 보듯 스타트업들이 IT를 기반으로한 물류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물류가 IT와 결합하면 트럭으로 배송하는 차원이 아니라 드론 등 항공 분야와도 엮을수 있는 것이 많다. 무궁무진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물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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