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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IoT시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경쟁 뜨겁다

최고관리자
2015-02-17 09:00 8,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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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유진상] 사물인터넷(IoT)이 ICT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각종 센서와 기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IoT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출시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아이텍, MDS테크놀로지, 모비젠 등이 IoT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시하고 시장을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IDC에 따르면, IoT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7조 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프로스트앤설리번이 발표한 세계 빅데이터 분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IoT 장비들로부터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들로 인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굿모닝아이텍은 독일의 IoT,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파스트림’의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파스트림은 IoT 환경에서 대용량 정형데이터를 위한 분석플랫폼이다. 기업 내/외부에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분석 작업(BI)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를 지역적으로 분산된 환경에서 원천 분석할 수 있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굿모닝아이텍은 파스트림 솔루션을 국내에 선보였다.(그림=굿모닝아이텍)

▲ 굿모닝아이텍은 파스트림 솔루션을 국내에 선보였다.(그림=굿모닝아이텍)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에너지, 금융, 유통 부문에서 IoT, 빅데이터 분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IoT 환경에서는 빠른 데이터 분석과 이를 비즈니스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수익성과 직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인 MDS테크놀로지는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인 ‘스플렁크’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특히 올해는 MDS의 임베디드 사업역량을 활용한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자체적인 시장확대와 더불어 스플렁크 플랫폼 기반의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도 결성했다.
MDS테크놀로지는 스플렁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그림=스플렁크)

▲ MDS테크놀로지는 스플렁크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그림=스플렁크)


MDS 측은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10대 기술 트렌드 중 '도처에 있는 보이지 않는 고도의 분석(Advanced, Pervasive and Invisible Analytics)'에 주목했다”며 “고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이를 조직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IoT, 웨어러블 기기, 무인 자동차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 기술이 결합돼 새로운 고객 가치를 위한 시장과 비즈니스가 창출 될 것”이라며 “현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능 뿐 아니라 향후 전망과 예측까지 가능한 솔루션들이 의사결정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