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동물실험 NO" ... 3D프린팅으로 인공피부 만든다
최고관리자
2019-05-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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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티앤알바이오팹 등
-줄기세포 이용해 상용화 단계 근접
-생체 기능 그대로 재생...면역거부 없어
-화상, 당뇨 등 피부결손 환자 재활 도와
바이오업계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피부 연구개발(R&D)에 한창이다. 인공 피부, 장기로 생체 기능을 그대로 재생해서 화상, 당뇨 등 피부결손 환자의 재활을 돕는다. 최근 반대 목소리가 높은 동물실험을 배제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 티앤 알바이오팹 등 바이오 기업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공피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3D프린팅을 접목, 첨단화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시장에 도전한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인체 일부를 모사하는 혁신 기술이다. 이스라엘 연구진이 최근 미니 심장을 3D 프린팅으로 구현하는 등 연구가 활발하다. 국내도 대형병원, 바이오 기업 등이 인공 피부, 장기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인공피부는 상용화 근접 단계까지 왔다. 자가 줄기세포 기반으로 진피층을 재생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본인의 지방에서 분리한 줄리세포를 이용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진피를 3D프린터로 만들어 이식한다. 생체 반응에 가장 적합한 줄기세포를 골라 두께 및 구조 모두 사람 표피와 가장 근접한 인공피부를 만든다.
로킷헬스케어는 3D프린터를 활용한 자가피부재생시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상용화가 목표다. 자가 지방에서 분리한 줄기세포와 세포외기질을 3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진피를 생성한다. 단순히 피부에 붙여서 사용하는 흉터 패치와 다르다. 환자의 자가 세포를 이용해 인체에 부담이 없는 피부재생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자체 개발한 전 세계의 인종별 특성과 유전자 진단을 통한 인종별 DNA 특성에 맞는 3D 바이오 인공피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피부재생 프린팅을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해 한국은 물론 다음 달부터 인도, 터키에서도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도 3D 세포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피부 제작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다. 동물실험ㅇ르 거치지 않아도 돼 '착한 공정'을 실현한다. 3D프린팅 기술로 수많은 줄기세포를 정확히 배열, 세포 전달 효율을 높인다. 기존의 인공 피부 제작 방식과 달리 복잡한 3차원 구조체를 사용한다. 세포가 포함된 세포층 수축 현상과 같은 구조적 변형을 방지한다.
김영필 티앤알바이오팹 상무는 "인체 피부의 성질 유사성을 높이기 위해 3D프린터로 진피, 표피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면서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나 화장품의 효능 및 독성을 평가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피부 개발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안아도 된다는 점에서 점차 넓은 영역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인공피부는 사실상 면역 거부 반응이 없기 때문에 독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동물실험이 필요 없다. 그동안 화장품과 제약업게에서는 제품 및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으로 논란을 빚었다. 유럽연합(EU)은 2013년부터 동물실험을 금지했다. 국내도 3D 바이오프린팅 기반의 인공피부 기술 개발 확대로 동물실험 금지 분위기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성다교 SW융합산업부 기자
-줄기세포 이용해 상용화 단계 근접
-생체 기능 그대로 재생...면역거부 없어
-화상, 당뇨 등 피부결손 환자 재활 도와
바이오업계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피부 연구개발(R&D)에 한창이다. 인공 피부, 장기로 생체 기능을 그대로 재생해서 화상, 당뇨 등 피부결손 환자의 재활을 돕는다. 최근 반대 목소리가 높은 동물실험을 배제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 티앤 알바이오팹 등 바이오 기업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공피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3D프린팅을 접목, 첨단화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시장에 도전한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인체 일부를 모사하는 혁신 기술이다. 이스라엘 연구진이 최근 미니 심장을 3D 프린팅으로 구현하는 등 연구가 활발하다. 국내도 대형병원, 바이오 기업 등이 인공 피부, 장기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인공피부는 상용화 근접 단계까지 왔다. 자가 줄기세포 기반으로 진피층을 재생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본인의 지방에서 분리한 줄리세포를 이용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진피를 3D프린터로 만들어 이식한다. 생체 반응에 가장 적합한 줄기세포를 골라 두께 및 구조 모두 사람 표피와 가장 근접한 인공피부를 만든다.
로킷헬스케어는 3D프린터를 활용한 자가피부재생시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상용화가 목표다. 자가 지방에서 분리한 줄기세포와 세포외기질을 3D 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해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진피를 생성한다. 단순히 피부에 붙여서 사용하는 흉터 패치와 다르다. 환자의 자가 세포를 이용해 인체에 부담이 없는 피부재생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자체 개발한 전 세계의 인종별 특성과 유전자 진단을 통한 인종별 DNA 특성에 맞는 3D 바이오 인공피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피부재생 프린팅을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해 한국은 물론 다음 달부터 인도, 터키에서도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도 3D 세포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피부 제작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다. 동물실험ㅇ르 거치지 않아도 돼 '착한 공정'을 실현한다. 3D프린팅 기술로 수많은 줄기세포를 정확히 배열, 세포 전달 효율을 높인다. 기존의 인공 피부 제작 방식과 달리 복잡한 3차원 구조체를 사용한다. 세포가 포함된 세포층 수축 현상과 같은 구조적 변형을 방지한다.
김영필 티앤알바이오팹 상무는 "인체 피부의 성질 유사성을 높이기 위해 3D프린터로 진피, 표피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면서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나 화장품의 효능 및 독성을 평가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피부 개발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안아도 된다는 점에서 점차 넓은 영역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인공피부는 사실상 면역 거부 반응이 없기 때문에 독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동물실험이 필요 없다. 그동안 화장품과 제약업게에서는 제품 및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으로 논란을 빚었다. 유럽연합(EU)은 2013년부터 동물실험을 금지했다. 국내도 3D 바이오프린팅 기반의 인공피부 기술 개발 확대로 동물실험 금지 분위기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성다교 SW융합산업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