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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화면 달린 ‘AI 스피커’ 곧 국내 출시

최고관리자
2019-02-25 16:18 9,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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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화면 달린 ‘AI 스피커’ 곧 국내 출시

ㆍ‘구글 홈 허브’ 전파인증 완료…시청각 동시 만족 ‘대세’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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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인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화면이 달린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 허브’(사진)가 출시된다. ‘보이는’ AI 스피커가 새로운 대세가 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과 세계 AI 스피커 시장 1·2위를 다투는 구글은 올 상반기 국내에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구글 홈 허브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제품은 7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있으며, 무게는 480g이다.

음악 감상만 가능한 기존의 AI 스피커와 달리 화면이 있어 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시각적 효과가 중요한 날씨·뉴스를 확인하는 게 쉽고,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이용해 전자액자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체적으로 카메라가 탑재돼 있지 않아 화상통화는 할 수 없다. 정가는 149달러(16만7625원)로, 미국에서 운영 중인 구글 스토어에서 이보다 할인된 129달러(14만5125원)에 팔리고 있다.

구글 홈 허브 지난 1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받은 상태다. 지난해 구글은 AI 스피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전파인증 5개월 만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AI 스피커는 3850만대로 3분기(2260만대)보다 70% 성장했다. 이 가운데 10% 이상이 화면을 장착한 제품으로 구글 홈 허브 외에 아마존 ‘에코 쇼’ 등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AI 스피커의 인기가 시든가운데 화면을 탑재한 제품의 출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2242130005&code=930301#csidx38fde970887d739ba2b4d9b261bd93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