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과기정통부 "글로벌 경제 위기, ICT 업계와 힘 모아 수출 활성화"
최고관리자
2022-12-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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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 개최
ICT 수출현황 및 전망 공유…업계 애로사항도 청취
이종호 장관, '첨단기술 투자 강화' 등 수출 활성화 방안 제시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최근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수출 둔화 위기 상황에서 국내 정보통신(ICT) 업계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기업 및 협회,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 등과 디지털 분야 수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
최근 물가·금리·환율 등에 있어서의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로 우리나라는 수입은 증가하는데 반해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0월 열린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이같은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부처가 수출을 활성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우리나라 디지털 기업이 수출활동을 하는데 장애가 되는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한편, 향후 수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산업계와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ICT 분야 수출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기술 수출 경험을 가진 기업들로부터 수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는 정보통신분야 수출이 올해까지는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계 경기와 교역의 둔화가 지속되는 등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세계 반도체산업의 경기 순환 사이클도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특정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과 특정 국가(중국 등) 중심의 수출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 품목과 전략 국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이어졌다. 최근 디지털 서비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했을 때 데이터 기반 수출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 분야 수출 통계가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도입·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사의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2000조원 이상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디지털전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디지털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재현 한미글로벌 이사는 사우디 '네옴시티' 관련 사업 수주 등 자사의 해외시장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홍창석 한국무역투자공사 팀장은 해외진출 전문기관으로서 바라보는 중동시장의 기회요인과 진출전략 등을 소개하며, 특히 중동이 우리나라 디지털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지원기관과 기업의 사례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참석 기업들의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수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 기업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총력 대응 의지에 공감하며, 인증·현지화에 필요한 자금지원에서부터 부처간 협력체계 구축 및 새로운 전략국가 대상 새로운 수출상품 동반진출 사업 추진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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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 개최
ICT 수출현황 및 전망 공유…업계 애로사항도 청취
이종호 장관, '첨단기술 투자 강화' 등 수출 활성화 방안 제시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최근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수출 둔화 위기 상황에서 국내 정보통신(ICT) 업계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기업 및 협회,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 등과 디지털 분야 수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
최근 물가·금리·환율 등에 있어서의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로 우리나라는 수입은 증가하는데 반해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0월 열린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이같은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부처가 수출을 활성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우리나라 디지털 기업이 수출활동을 하는데 장애가 되는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한편, 향후 수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산업계와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ICT 분야 수출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기술 수출 경험을 가진 기업들로부터 수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는 정보통신분야 수출이 올해까지는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계 경기와 교역의 둔화가 지속되는 등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세계 반도체산업의 경기 순환 사이클도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특정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과 특정 국가(중국 등) 중심의 수출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 품목과 전략 국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이어졌다. 최근 디지털 서비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했을 때 데이터 기반 수출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 분야 수출 통계가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도입·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사의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2000조원 이상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디지털전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디지털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재현 한미글로벌 이사는 사우디 '네옴시티' 관련 사업 수주 등 자사의 해외시장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홍창석 한국무역투자공사 팀장은 해외진출 전문기관으로서 바라보는 중동시장의 기회요인과 진출전략 등을 소개하며, 특히 중동이 우리나라 디지털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지원기관과 기업의 사례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참석 기업들의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과 수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 기업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총력 대응 의지에 공감하며, 인증·현지화에 필요한 자금지원에서부터 부처간 협력체계 구축 및 새로운 전략국가 대상 새로운 수출상품 동반진출 사업 추진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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