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산하기구들이 합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태계 혁신과 스마트 뉴딜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개별 산업별 가치사슬 구조에서 개방형·협력형 생태계로 이행을 촉진하고, 다가올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 뉴딜을 범국가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부처의 역할을 담당해 타 부처와 다른 영역과 협업을 추진해야 한다. 당면한 국가 현안을 해결하고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다. 정보통신·미디어·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ICT 산업 자체의 생산력과 경쟁력 강화, 벤처기업 창출, 신사업 발굴, 앱 경제 구현, 미디어 콘텐츠 시장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1석 2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의 로우 텍(Low Tech) 산업구조에서 우리나라 250만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은 어려운 실정이다. 고학력 청년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HW) 중심 로우 텍 경제구조를 소프트웨어(SW)·미디어·콘텐츠 중심 하이 텍(High Tech) 경제구조로 혁신해야 한다. 신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SW·미디어·콘텐츠 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고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줘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기조에 따라 IT분야 창업(스타트업)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인력·기술·비즈니스 등 창업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원해야 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