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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현장을 찾아서] 가온미디어, '스마트박스' 개발 주도…80여개국에 수출

최고관리자
2012-12-27 17:40 9,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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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박스 선행 개발을 주도해온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사진)가 해당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거래처 확대와 높은 이익 실현이 가능한 신규 제품군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스마트박스는 기존 위성과 케이블, 지상파 등 방송 수신에 국한됐던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에서 벗어나 인터넷과 주문형 비디오(VOD) 등 스마트 기능까지 추가한 진화된 형태의 미디어장치다. 스마트박스를 일반 TV에 연결하면 인터넷 등 스마트TV로 활용할 수 있다. 가온미디어는 2001년 창업 이래 시장의 변화와 흐름을 정확히 간파하고 시장을 이끄는 한발 앞선 기술을 선보여 왔다.

업계 최초 콤보형 디지털방송수신기, 6채널 녹화 PVR, 멀티룸 셋톱박스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스마트박스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다음TV 플러스’ 브랜드로 스마트박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가온미디어의 스마트TV 사업은 단순 단말기 제공 수준을 넘어 방송, 통신, 게임, 교육, 포털 등 여러 사업자가 TV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에코시스템 형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상반기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하는 50억원 규모의 산업융합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하여 지난 6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스마트가전 자원 가상화에 의한 가정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개발”사업을 가온미디어가 주가 되어 (주)포키비언, (주)앰엔엘솔루션, KETI, ETRI, (주)다음티브이 6개사에서 향후 3년간 공동개발 하여 홈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 하고 스마트 가전의 특성과 사용자 및 서비스 정책 정보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서비스를 구성하는 ‘적응적 가전자원 제어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가전에 동시 적용이 가능한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핵심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홈 게이트웨이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유럽 대형 방송사업자의 공급 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이후 본격 도래할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홈 게이트웨이는 위성, 케이블, 지상파, IP 등 다양한 방송 서비스를 가정 내 홈 게이트웨이에서 유무선 IP망을 통해 가정 내 복수의 TV와 휴대폰, 스마트패드, PC 등과 자유롭게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는 첨단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