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스마트폰으로 '마이데이터' 가공 가능해진다...농협은행,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상용화
최고관리자
2020-06-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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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마이데이터를 스마트폰 등 소비자 기기 안에서 가공·결합·유통하는 온디바이스 기반의 마이데이터
결합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서 결합하는 온디바이스 플랫폼이다.
농협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주한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 가운데 금융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18일 정보통신(IT)·금융권에 따르면 앞으로 NH농협은행, 증권, 보험, 저축은행, 상호금융, 캐피탈 등 농협 ]
계열사가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개인 단말기로 결합·가공할 수 있게 된다. 중계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 기기
자체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세계 첫 마이데이터 결합 플랫폼 개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농협 컨소시엄은 실제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가공, 유통할 수 있는지 실증 작업에 착수했다.
앞으로 농협 전 계열사는 금융과 비금융데이터를 개인 단말 내 결합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개인정보 선행지표를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금융 정보를 추출하고, 소비자에게는 강력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경제적 보상 체계까지 마련했다.
플랫폼 제공은 블록체인, DID, LDP 쿼리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에스앤피랩이 맡았다. 우수 스타트업과
농협이 손잡고 국내 최초 온 디바이스 기반 마이데이터 결합 플랫폼을 상용화한다.
온디바이스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 관련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내에서 AI스피커 등을 통해 기기 자체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작업이 이뤄진다. 그럴 경우 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더라도 분산ID(DID) 형태로 데이터를 체인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대형
중계기관이나 서버 등을 통한 유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다양한 정보가 모바일 단말기에 저장돼 별도의 비식별화 과정도 불필요해진다. 국내 최초로 특정개인정보차등보호(LDP)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LDP는 개인정보 수집 없이 데이터 통계·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 구글 크롬이나 애플 등이 사용하는 통계분석 기술이다.
개인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 비용이 필요 없고, 분석 즉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김봉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센터장은 “온디바이스 플랫폼은 정보 주체 권리를 보장하는 최적의 인프라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면서 “마이데이터 결합으로 생성되는 개인정보 선행 지표를 통해 금융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이용 즉시 경제적 보상을 받는 체감형 서비스를
표방한다.
농협 컨소시엄은 데이터 수집·결합을 위해 개인정보저장소 'D월렛'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이용 관련 계약과
이력 저장 등은 모두 블록체인으로 구현한다.
LDP를 통해 추출된 다양한 데이터는 NH농협생명, 손해보험, 캐피탈 등이 활용한다. 데이터 제공은 농협은행, 투자증권,
저축은행 등이 맡는다.
온디바이스를 통해 △개인-기업 간 전자계약 시스템 △DID 기반 사용자 인증 △LDP 통계 포털 등을 제공한다. 예컨대
취업하거나 이사할 때, 적금 등 투자가 필요할 때, 결혼하거나 주택 구매가 필요할 때 다양한 금융서비스 니즈가 발생하면
단말기 내 AI가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딥러닝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안해 준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나 단기 대출이 필요할 때 나의 개인정보를 모두 분석한 지표를 보여 주는 형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보낼 수 있게 된다.
농협은 온디바이스 개발을 완료하면 올원뱅크 등 자체 금융 뱅킹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고, 중장기로 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농협 계열사 외에 ICT, 유통, 스타트업 등 비금융 데이터를 집적·유통할 수 있는 제휴사 선정 작업에도 착수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결합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서 결합하는 온디바이스 플랫폼이다.
농협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주한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 가운데 금융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18일 정보통신(IT)·금융권에 따르면 앞으로 NH농협은행, 증권, 보험, 저축은행, 상호금융, 캐피탈 등 농협 ]
계열사가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개인 단말기로 결합·가공할 수 있게 된다. 중계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 기기
자체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세계 첫 마이데이터 결합 플랫폼 개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농협 컨소시엄은 실제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가공, 유통할 수 있는지 실증 작업에 착수했다.
앞으로 농협 전 계열사는 금융과 비금융데이터를 개인 단말 내 결합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개인정보 선행지표를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금융 정보를 추출하고, 소비자에게는 강력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경제적 보상 체계까지 마련했다.
플랫폼 제공은 블록체인, DID, LDP 쿼리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에스앤피랩이 맡았다. 우수 스타트업과
농협이 손잡고 국내 최초 온 디바이스 기반 마이데이터 결합 플랫폼을 상용화한다.
온디바이스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 관련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내에서 AI스피커 등을 통해 기기 자체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작업이 이뤄진다. 그럴 경우 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더라도 분산ID(DID) 형태로 데이터를 체인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대형
중계기관이나 서버 등을 통한 유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다양한 정보가 모바일 단말기에 저장돼 별도의 비식별화 과정도 불필요해진다. 국내 최초로 특정개인정보차등보호(LDP)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LDP는 개인정보 수집 없이 데이터 통계·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 구글 크롬이나 애플 등이 사용하는 통계분석 기술이다.
개인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 비용이 필요 없고, 분석 즉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김봉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센터장은 “온디바이스 플랫폼은 정보 주체 권리를 보장하는 최적의 인프라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면서 “마이데이터 결합으로 생성되는 개인정보 선행 지표를 통해 금융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이용 즉시 경제적 보상을 받는 체감형 서비스를
표방한다.
농협 컨소시엄은 데이터 수집·결합을 위해 개인정보저장소 'D월렛'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이용 관련 계약과
이력 저장 등은 모두 블록체인으로 구현한다.
LDP를 통해 추출된 다양한 데이터는 NH농협생명, 손해보험, 캐피탈 등이 활용한다. 데이터 제공은 농협은행, 투자증권,
저축은행 등이 맡는다.
온디바이스를 통해 △개인-기업 간 전자계약 시스템 △DID 기반 사용자 인증 △LDP 통계 포털 등을 제공한다. 예컨대
취업하거나 이사할 때, 적금 등 투자가 필요할 때, 결혼하거나 주택 구매가 필요할 때 다양한 금융서비스 니즈가 발생하면
단말기 내 AI가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딥러닝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안해 준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나 단기 대출이 필요할 때 나의 개인정보를 모두 분석한 지표를 보여 주는 형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보낼 수 있게 된다.
농협은 온디바이스 개발을 완료하면 올원뱅크 등 자체 금융 뱅킹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고, 중장기로 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농협 계열사 외에 ICT, 유통, 스타트업 등 비금융 데이터를 집적·유통할 수 있는 제휴사 선정 작업에도 착수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