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과기정통부, 6G·양자 포함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수립···5G 이후 주도 지속
최고관리자
2020-02-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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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전략을 수립한다. 인공지능(AI)과 6세대(6G) 이동통신,
양자정보통신 등 향후 5~10년 이상 혁신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담은 혁신 로드맵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가칭)'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와 정보통신 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를 제안받으며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략은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 개발과 서비스에 초점을 둔 로드맵이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2017년 수립한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5G 이후(비욘드5G) 시대에
맞게 구체화하고 진화·발전시키는 방향이 예상된다.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진화·안정화와 더불어 6G와 25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기술을 포함한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6G는 2028년 이후 상용화가 예정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핵심 과제로 전략에 포함될 전망이다.
6G는 테라헤르쯔(THz) 급 주파수 등 초고속·초대용량 성능 구현을 위한 신규 주파수 확보는 물론이고,
네트워크 운용·제어에 AI를 적용하는 게 과제다.
6G는 5G보다 10배 이상 빠른 초고속네트워크가 운영자 개입 없이 스스로 오류를 찾아내고 성능을 최
적화하도록 한다. 전략에는 6G 기술을 보다 구체화하며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선 분야에서는 10기가인터넷·25기가인터넷이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초저지연 성능 구현 등을 위해
백본망(기간망) 성능을 테라급 전송속도로 높이는 동시에, 가입자망까지 25Gbps급 전송속도로 진화
시키는 방안이 거론된다. 진화된 유선 네트워크를 5G·6G 이동통신이 동시에 활용, 성능을 진화시킬 수
있다.
초연결 인프라가 실제 산업에 적용돼, 효율을 높이며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중요 과제다.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네트워크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양자정보통신,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진화방안도 주요 과제로 포함될 전망이다. 기업이 안정적인 보안성과 초저지연 성능을 활용해 5G를
전용 사설망처럼 활용하는 '프라이빗 5G' 서비스도 중요한 이슈로 거론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안팎에서는 와이파이를 5G급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공공와이파이 진화 방안 또한
차세대 네트워크로 국민 편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기정통부는 5G 이후 5~10년간 진화가 예상되는 네트워크기술과 서비스 진화에 선제 대응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전까지 정부중심 나열식으로 진행하던 관행을 넘어, 전문가와 산업계 등 민간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산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진화방안이 무엇인지 찾고, 국민생활
편의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 출범 이후 확고한 존재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치밀하고, 실효성
높은 전략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고위관계자는 “5G를 상용화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이후의 네트워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수립을 준비 중”이라며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연내
전략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양자정보통신 등 향후 5~10년 이상 혁신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담은 혁신 로드맵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가칭)'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와 정보통신 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를 제안받으며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략은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 개발과 서비스에 초점을 둔 로드맵이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2017년 수립한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5G 이후(비욘드5G) 시대에
맞게 구체화하고 진화·발전시키는 방향이 예상된다.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진화·안정화와 더불어 6G와 25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기술을 포함한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6G는 2028년 이후 상용화가 예정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핵심 과제로 전략에 포함될 전망이다.
6G는 테라헤르쯔(THz) 급 주파수 등 초고속·초대용량 성능 구현을 위한 신규 주파수 확보는 물론이고,
네트워크 운용·제어에 AI를 적용하는 게 과제다.
6G는 5G보다 10배 이상 빠른 초고속네트워크가 운영자 개입 없이 스스로 오류를 찾아내고 성능을 최
적화하도록 한다. 전략에는 6G 기술을 보다 구체화하며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선 분야에서는 10기가인터넷·25기가인터넷이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초저지연 성능 구현 등을 위해
백본망(기간망) 성능을 테라급 전송속도로 높이는 동시에, 가입자망까지 25Gbps급 전송속도로 진화
시키는 방안이 거론된다. 진화된 유선 네트워크를 5G·6G 이동통신이 동시에 활용, 성능을 진화시킬 수
있다.
초연결 인프라가 실제 산업에 적용돼, 효율을 높이며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중요 과제다.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네트워크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양자정보통신,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진화방안도 주요 과제로 포함될 전망이다. 기업이 안정적인 보안성과 초저지연 성능을 활용해 5G를
전용 사설망처럼 활용하는 '프라이빗 5G' 서비스도 중요한 이슈로 거론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안팎에서는 와이파이를 5G급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공공와이파이 진화 방안 또한
차세대 네트워크로 국민 편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기정통부는 5G 이후 5~10년간 진화가 예상되는 네트워크기술과 서비스 진화에 선제 대응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전까지 정부중심 나열식으로 진행하던 관행을 넘어, 전문가와 산업계 등 민간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산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진화방안이 무엇인지 찾고, 국민생활
편의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 출범 이후 확고한 존재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치밀하고, 실효성
높은 전략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고위관계자는 “5G를 상용화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이후의 네트워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수립을 준비 중”이라며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연내
전략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