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AI는 산업계 화두… 석학중심 인재 확보"
최고관리자
2018-09-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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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AI는 산업계 화두… 석학중심 인재 확보"
김현석 사장 '삼성 AI포럼' 강조
"AI 강국 4곳에 연구소 설립도"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사진)이 AI(인공지능)를 모든 산업계의 화두로 지목하며, 고급 인재 영입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3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일차 환영 연설에서 "모든 산업계의 화두는 AI이고, 삼성전자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10억 대의 제품을 AI화 하겠다는 회사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 우면동 연구소를 비롯해 AI 강국 6개 나라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회사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전시회에서 커넥티드 리빙을 구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고, 청사진의 중심은 AI였다"며 "단순한 기기 간의 연결, 기기 간 사용성 개선을 넘어 어떤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AI 기술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행 연구 개발 조직인 삼성 리서치 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김 사장은 환영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AI 관련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 엔지니어 수준을 넘어 굉장히 유명한 분들을 영입할 것"이라며 "이근배 삼성리서치 AI 센터장(전무)도 포항공대 교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겠지만, AI 분야 전반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석학 중심의 인재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AI 전문 인력을 1000명 이상 확보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김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AI 역량이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3∼4년간 국내외에서 AI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와 인재 영입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16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인 '플런티'도 사들였다.
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AI 석학인 래리 헥 박사·앤드루 블레이크 박사를 비롯해 AI 기반 감정인식 연구로 유명한 마야 팬틱 교수, AI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리 박사,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세바스찬 승 박사 등을 영입해 '야전 사령관'으로 투입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삼성전자 R&D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최근 삼성전자가 최고과학연구자로 영입한 뇌 신경공학 권위자 세바스찬 승 부사장이 '현대적 관점에서의 컴퓨터와 뇌'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해령기자 strong@
"AI는 산업계 화두… 석학중심 인재 확보"
김현석 사장 '삼성 AI포럼' 강조
"AI 강국 4곳에 연구소 설립도"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사진)이 AI(인공지능)를 모든 산업계의 화두로 지목하며, 고급 인재 영입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3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일차 환영 연설에서 "모든 산업계의 화두는 AI이고, 삼성전자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10억 대의 제품을 AI화 하겠다는 회사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 우면동 연구소를 비롯해 AI 강국 6개 나라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회사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전시회에서 커넥티드 리빙을 구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고, 청사진의 중심은 AI였다"며 "단순한 기기 간의 연결, 기기 간 사용성 개선을 넘어 어떤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 AI 기술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행 연구 개발 조직인 삼성 리서치 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김 사장은 환영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AI 관련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 엔지니어 수준을 넘어 굉장히 유명한 분들을 영입할 것"이라며 "이근배 삼성리서치 AI 센터장(전무)도 포항공대 교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겠지만, AI 분야 전반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석학 중심의 인재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AI 전문 인력을 1000명 이상 확보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김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AI 역량이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3∼4년간 국내외에서 AI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와 인재 영입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16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인 '플런티'도 사들였다.
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AI 석학인 래리 헥 박사·앤드루 블레이크 박사를 비롯해 AI 기반 감정인식 연구로 유명한 마야 팬틱 교수, AI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리 박사,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세바스찬 승 박사 등을 영입해 '야전 사령관'으로 투입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삼성전자 R&D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최근 삼성전자가 최고과학연구자로 영입한 뇌 신경공학 권위자 세바스찬 승 부사장이 '현대적 관점에서의 컴퓨터와 뇌'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해령기자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