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AI 허브'로 혁신생태계 조성 ... 선진국과 기술격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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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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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AI 허브'로 혁신생태계 조성 ... 선진국과 기술격차 줄인다
데이터 · AI경제 활성화 계획
지능형반도체 개발 1.5조원 투입
내년부터 10년간 프로젝트 추진
지역 거점대학 AI 연구센터 지정
중기협업 '글로벌 AI 100' 사업도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19'전시회는 구글과 아마존 간의 AI(인공지능) 주도권 대결 장으로 귀결됐다. 세계 자동차, 가전기업딜이 두 회사 기술을 채택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전시, 구글, 아마존과 추격 기업들간의 격차가 눈으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가 데이터, AI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쏟아붓는것도, 더 늦으면 선진국과의 격차를 만회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 "세계는 총성 없는 AI 전쟁 중" = 시장조사기업들의 전망을 종합함녀 2030년 세계 데이터, AI 경제 규모는 13조 6000억~16조 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산업의 방식을 바꿀뿐 아니라 과거에 없던 산업이 AI에 힘입어 선보일 전망이다.
시장을 잡기 위해 각국은 국가 차원 전략을 수립해 밀어붙이고 있다. 미국은 2016년 5월 'AI R&D 전략계획'을 수립해 기업-연구기관의 R&D를 돕고 있다. 일본은 2017년 3월 'AI 기술전략', 중국은 2017년 7월 '차세대 AI 개발계획'을 수립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독일도 작년 11월 국가 차원 AI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간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 성적표는 초라하다. 데이터시장 수요와 공급이 모두 위축되다 보니 2017년 기준 데이터 거래 규모가 약 5000억원으로 미국의 400분의 1에 그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분석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데이터 분야 기술력은 미국을 100으로 했을 때 79, AI 기술력은 78에 그친다.
◆ 온-오프라인에 'AI 허브' 세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개발부터 인력양성, 기업지원, 허브 조성, 국가 프로젝트에 투자를 쏟아부어 새로운 시장기회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기업, 대학, 연구소가 한 곳에 모여 R&D, 인력양성, 창업에 집중하는 AI 융합클러스터 조성에 공을 들인다.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사람과 기업들이 협업에 혁신과 창업에 도전하는 AI 융합클러스터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중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말 세부 사업게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부지 확보등 사업에 착수한다.
온라인 공간에는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학습용 데이터와 알고리즘, 컴퓨팅 자원을 통합 제공하는 'AI허브'를 구축한다. 올해 200억원을 투입해 이미지, 상식 등 기계학습용 범용데이터를 구축하고 법률, 금용 등 산어별 특화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한다.
◆ 지능형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 투자 = 차세대 AI 핵심기술 투자에도 집중한다. 인간 뇌를 모방한 강화학습 AI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코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개발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10년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디지털 방식에 진화한 양자컴퓨팅 기술 투자도 확대한다.
또 지역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권역별 Ai 융합연구센터를 올해 2개 내외, 2022년 5개 지정해 최대 7년간 연 15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기업과 국내 중소, 벤처기업간 협업을 돕는 '글로벌 AI 100' 사업도 추진한다. 2023년까지 10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가 데이터와 AI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모든 자원ㅇ르 동원하겠다"면서 "특히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관련 신기술, 신제품의 시장검증과 출시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애 기자
'AI 허브'로 혁신생태계 조성 ... 선진국과 기술격차 줄인다
데이터 · AI경제 활성화 계획
지능형반도체 개발 1.5조원 투입
내년부터 10년간 프로젝트 추진
지역 거점대학 AI 연구센터 지정
중기협업 '글로벌 AI 100' 사업도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19'전시회는 구글과 아마존 간의 AI(인공지능) 주도권 대결 장으로 귀결됐다. 세계 자동차, 가전기업딜이 두 회사 기술을 채택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전시, 구글, 아마존과 추격 기업들간의 격차가 눈으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가 데이터, AI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쏟아붓는것도, 더 늦으면 선진국과의 격차를 만회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 "세계는 총성 없는 AI 전쟁 중" = 시장조사기업들의 전망을 종합함녀 2030년 세계 데이터, AI 경제 규모는 13조 6000억~16조 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산업의 방식을 바꿀뿐 아니라 과거에 없던 산업이 AI에 힘입어 선보일 전망이다.
시장을 잡기 위해 각국은 국가 차원 전략을 수립해 밀어붙이고 있다. 미국은 2016년 5월 'AI R&D 전략계획'을 수립해 기업-연구기관의 R&D를 돕고 있다. 일본은 2017년 3월 'AI 기술전략', 중국은 2017년 7월 '차세대 AI 개발계획'을 수립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독일도 작년 11월 국가 차원 AI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간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 성적표는 초라하다. 데이터시장 수요와 공급이 모두 위축되다 보니 2017년 기준 데이터 거래 규모가 약 5000억원으로 미국의 400분의 1에 그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분석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데이터 분야 기술력은 미국을 100으로 했을 때 79, AI 기술력은 78에 그친다.
◆ 온-오프라인에 'AI 허브' 세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개발부터 인력양성, 기업지원, 허브 조성, 국가 프로젝트에 투자를 쏟아부어 새로운 시장기회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기업, 대학, 연구소가 한 곳에 모여 R&D, 인력양성, 창업에 집중하는 AI 융합클러스터 조성에 공을 들인다.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사람과 기업들이 협업에 혁신과 창업에 도전하는 AI 융합클러스터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중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말 세부 사업게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부지 확보등 사업에 착수한다.
온라인 공간에는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학습용 데이터와 알고리즘, 컴퓨팅 자원을 통합 제공하는 'AI허브'를 구축한다. 올해 200억원을 투입해 이미지, 상식 등 기계학습용 범용데이터를 구축하고 법률, 금용 등 산어별 특화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한다.
◆ 지능형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 투자 = 차세대 AI 핵심기술 투자에도 집중한다. 인간 뇌를 모방한 강화학습 AI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코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개발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10년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디지털 방식에 진화한 양자컴퓨팅 기술 투자도 확대한다.
또 지역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권역별 Ai 융합연구센터를 올해 2개 내외, 2022년 5개 지정해 최대 7년간 연 15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기업과 국내 중소, 벤처기업간 협업을 돕는 '글로벌 AI 100' 사업도 추진한다. 2023년까지 10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가 데이터와 AI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모든 자원ㅇ르 동원하겠다"면서 "특히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관련 신기술, 신제품의 시장검증과 출시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