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삼성 "AI 큰손 잡자"...첨단솔루션 쥐고 中서 첫 미래기술포럼
최고관리자
2018-11-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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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큰손 잡자" ... 첨단솔루션 쥐고 中서 첫 미래기술포럼
세계 1위인 '초격차'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처음으로 중국에서 미래 기술 포럼을 열고 빠르게 서앙하고 있는 현지 인공지능(AI)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AI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까지 전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삼성 미래기술 포럼'을 열고 새로운 IT(정보기술)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AI'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중국 총괄 주관으로 진행한 첫번째 AI 포럼으로 바이두(Baidu), 샤오미(Xiaomi), 하이크비전(Hikvision)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내 AI 관련 스타트업 기업 관게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포럼에서 메모리, 시스템 LSI, 파운드리 각 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첨단 솔루션을 공개햇다. 먼저 메모리 사업부는 AI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2D램' 과 차세대빅데이터와 스토리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256GB D램 모듈', 세계 최고 수준의 처리 속도를 구현한 '16Gb GDDR6 그래픽 D램' 등을 소개했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기존 제품보다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엑시노트 9(9820)과 고성능, 저전력 특성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AP 제품을 공개했다. 또 신소재를 적용해 빛 간섭을 줄여 작은 픽셀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 기반의 이미지센서 라인업도 소개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공정개발을 오나료하고 생산에 착수한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적용 7나노 공정과 다양한 AI 용 토탈 솔루션을 공개했드며, 파운드리 에코시스템 프로그램'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도 소개했다.
삼성이 중국에서 이처럼 첨단 기술을 대거 소개한 것은 반도ㅔ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신시장 개척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 17조원 돌파로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의 실적은 4분기 다시 16조원대로 떨어지고, 내년 1분익에는 14조원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주력 제품인 메모리가격 하락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80%를 담당하는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에서는 1~2년 이상 차이가 벌어진 경쟁사와의 기술 차이를 더 벌리고, 여기에 AP 등 시스템반도체 솔루션은 물론 세계정상급의 미세공정을 앞세운 파운드리사업 영역을 키워 시장의 우려를 불식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빅데이터와 AI 시대가 열리면서 반도체 수요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중국은 삼성전자가 놓쳐서는 안될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중국 산업분석기관인 첸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AI 산업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게획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AI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무려 52.8% 증가했고, 이와 같은 성장률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중국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자급화를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지만, 당장 삼성전자와의 기술 차이를 좁히긴 어려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래리 헥(Larry Heck) 삼성전자 SRA(Samsung Resarch America) 박사와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 전자 공학 연구소의 인쇼우이 교수,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캠브리콘(Cambricon)의 CEO(최고경영자) 천 티엔스(Chen Tianshi) 박사가 기조 연설을 하고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 "AI 큰손 잡자" ... 첨단솔루션 쥐고 中서 첫 미래기술포럼
세계 1위인 '초격차'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처음으로 중국에서 미래 기술 포럼을 열고 빠르게 서앙하고 있는 현지 인공지능(AI)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AI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까지 전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삼성 미래기술 포럼'을 열고 새로운 IT(정보기술)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AI'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중국 총괄 주관으로 진행한 첫번째 AI 포럼으로 바이두(Baidu), 샤오미(Xiaomi), 하이크비전(Hikvision)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내 AI 관련 스타트업 기업 관게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포럼에서 메모리, 시스템 LSI, 파운드리 각 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첨단 솔루션을 공개햇다. 먼저 메모리 사업부는 AI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2D램' 과 차세대빅데이터와 스토리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256GB D램 모듈', 세계 최고 수준의 처리 속도를 구현한 '16Gb GDDR6 그래픽 D램' 등을 소개했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기존 제품보다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엑시노트 9(9820)과 고성능, 저전력 특성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AP 제품을 공개했다. 또 신소재를 적용해 빛 간섭을 줄여 작은 픽셀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 기반의 이미지센서 라인업도 소개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공정개발을 오나료하고 생산에 착수한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적용 7나노 공정과 다양한 AI 용 토탈 솔루션을 공개했드며, 파운드리 에코시스템 프로그램'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도 소개했다.
삼성이 중국에서 이처럼 첨단 기술을 대거 소개한 것은 반도ㅔ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신시장 개척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증권업계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 17조원 돌파로 신기록을 세운 삼성전자의 실적은 4분기 다시 16조원대로 떨어지고, 내년 1분익에는 14조원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주력 제품인 메모리가격 하락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80%를 담당하는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에서는 1~2년 이상 차이가 벌어진 경쟁사와의 기술 차이를 더 벌리고, 여기에 AP 등 시스템반도체 솔루션은 물론 세계정상급의 미세공정을 앞세운 파운드리사업 영역을 키워 시장의 우려를 불식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빅데이터와 AI 시대가 열리면서 반도체 수요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중국은 삼성전자가 놓쳐서는 안될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중국 산업분석기관인 첸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AI 산업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게획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AI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무려 52.8% 증가했고, 이와 같은 성장률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중국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자급화를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지만, 당장 삼성전자와의 기술 차이를 좁히긴 어려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래리 헥(Larry Heck) 삼성전자 SRA(Samsung Resarch America) 박사와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 전자 공학 연구소의 인쇼우이 교수,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캠브리콘(Cambricon)의 CEO(최고경영자) 천 티엔스(Chen Tianshi) 박사가 기조 연설을 하고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