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대학으로 번지는 블록체인 '열기'
최고관리자
2018-08-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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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대학으로 번지는 블록체인 '열기'
연세대 등 교육과정 제공 전문 인재 양성
별도 연구센터 설립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
"이젠 선택 아닌 필수... 대학도 제역할해야"
블록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시이 대학으로 옮겨 붙고 있다. 대학들은 전문 인재 양성은 물론 금융권과 전방위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이론의 산업 접목을 시도한다. 나아가 별도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술 경쟁력과 특허 확보 등에도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대학교는 연세대, 중앙대, 동국대, 서강대 등이다. 이들 학교는 블록체인 관련 학과 및 강의 개설은 물론 연구센터까지 갖추고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오는 9월 3일 블록체인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관련 사업개발에 나선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연세 블록체인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수강생이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사업을 체계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좌다.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 성공한 시무 전문가들의 강의와 컨설팅 자문, 국내외 거래소 탐방을 통해 각자 관심 분야 사업에 어떻게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한다. 오세조 연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이자 한국 4차산업&블록체인연구원장은 "'연세 블록체인전문가 과정'이 4차산업 발전과 블록체인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다음 달부터 국내 최초로 핀테크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한다.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이 목표지만, 블록체인과 관련한 별도의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핀테크 최고 경영자 과정과 별도의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 양성에 나섰다. JB금융지주, NH농협은행 등과 블록체인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 금융사는 내부인력 전문화를 통해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동문 간 '동국대학교 핀테크 스마트금융 포럼'과 연결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다양한 협업 사업 모델도 발굴할 방침이다.
중앙대학교는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8 년도 대학ICT연구센터(이하ITRC) 지원사업'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연구센터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4차 산업시대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해낼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한다. ITRC 지원사업은 ICT 분야 대학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블록체인 등) 개발을 통해 산학협력을 지원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앙대는 6년간 약 44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서강대는 지난해 일반 대학원에 블록체인학과를 개설했다. 블록체인 연구센터도 가장 먼저 설립했다. 지난해 초 문을 연 서강대 블록체인 연구센터는 그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자에 선정됐다. 매년 8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나섰다. 또 해외 암호화폐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수시로 열고 있다.
블록체인 업체 관계자는 "이제 블록체인은 거스를 수 없는 미래 핵심 기술이 됐다"며 "대학교도 블록체인 진흥에 앞서 시범사업을 펼치거나 전문인력 양성, 별도 전문 인증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대학으로 번지는 블록체인 '열기'
연세대 등 교육과정 제공 전문 인재 양성
별도 연구센터 설립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
"이젠 선택 아닌 필수... 대학도 제역할해야"
블록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시이 대학으로 옮겨 붙고 있다. 대학들은 전문 인재 양성은 물론 금융권과 전방위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이론의 산업 접목을 시도한다. 나아가 별도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술 경쟁력과 특허 확보 등에도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대학교는 연세대, 중앙대, 동국대, 서강대 등이다. 이들 학교는 블록체인 관련 학과 및 강의 개설은 물론 연구센터까지 갖추고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오는 9월 3일 블록체인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관련 사업개발에 나선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연세 블록체인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수강생이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사업을 체계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좌다.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 성공한 시무 전문가들의 강의와 컨설팅 자문, 국내외 거래소 탐방을 통해 각자 관심 분야 사업에 어떻게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한다. 오세조 연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이자 한국 4차산업&블록체인연구원장은 "'연세 블록체인전문가 과정'이 4차산업 발전과 블록체인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다음 달부터 국내 최초로 핀테크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한다.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이 목표지만, 블록체인과 관련한 별도의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핀테크 최고 경영자 과정과 별도의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 양성에 나섰다. JB금융지주, NH농협은행 등과 블록체인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 금융사는 내부인력 전문화를 통해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동문 간 '동국대학교 핀테크 스마트금융 포럼'과 연결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다양한 협업 사업 모델도 발굴할 방침이다.
중앙대학교는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8 년도 대학ICT연구센터(이하ITRC) 지원사업'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연구센터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4차 산업시대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해낼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한다. ITRC 지원사업은 ICT 분야 대학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블록체인 등) 개발을 통해 산학협력을 지원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앙대는 6년간 약 44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서강대는 지난해 일반 대학원에 블록체인학과를 개설했다. 블록체인 연구센터도 가장 먼저 설립했다. 지난해 초 문을 연 서강대 블록체인 연구센터는 그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자에 선정됐다. 매년 8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나섰다. 또 해외 암호화폐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수시로 열고 있다.
블록체인 업체 관계자는 "이제 블록체인은 거스를 수 없는 미래 핵심 기술이 됐다"며 "대학교도 블록체인 진흥에 앞서 시범사업을 펼치거나 전문인력 양성, 별도 전문 인증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