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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헬스케어 · 로봇, 미래산업으로 키운다.

최고관리자
2018-12-11 12:03 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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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위, 관련 4개 안건 심의 확정

정부가 성장산업인 '헬스케어'와 '로봇'을 국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AI(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의 융합형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노약자 돌봄형 로봇 보급을 통해 미래 혁신산업으로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10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서울 광화문 KT 회의실에서 제2기 위원회 첫 공식 행사인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4차산업혁명 대응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4차위 위원들은 이날 작성된 계획을 토대로 전문 분야별 과제들을 논의 한 뒤, 그 결과를 내년 상반기에 4차산업혁명 시대 사회 전반의 큰 그림과 대응 원칙을 정부에 권고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4차위는 우선 기존 주력산업의 지능화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존 산업의 경우, 높은 잠재력에도 부구하고 규제와 낮은 데이터 활용으로 지능화 혁신이 지체되고 있따는게 위원회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2기 4차위는 지능화 헤택이 크고 경제 비중이 큰 산업(의료 · 제조 · 공공 ·도시 등)부터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2기 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헬스케어와 로봇 분야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4차위는 민간전문위원과 각 부처가 참가한 '헬스케어특별위원회'를 통해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생산 · 관리하고, AI를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4차위는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과제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생산 · 관리 시범체계 운영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  △스마트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헬스케어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4차위는 "세계 시장에서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파급력 있는 융합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강조했따. 또한 4차위는 복지 · 국방 ·물류 ·의료 등 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도 나선다. 특히 기초 지방자치 단체에 2년간 로봇 1000여대가 보급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도 개발, 지원된다. 특히 비즈니스 창출형 서비스로봇 시스템 개발을 위해 2026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5년간 로봇전문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추진방향과 향후 계획은 앞으로 2기 위원회가 핵심적으로 준비해야 할 큰 방향"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제도개편 등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규제혁신의 합리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당 · 정 · 청도 협조를 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