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데이터경제` 생태계 조성 등 R&D 예산 첫 20兆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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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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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경제` 생태계 조성 등 R&D 예산 첫 20兆 돌파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5% ↑
AI핵심기술 개발·실증사업에
2800억 늘어난 7300억 투입
정부가 데이터 기반 산업을 육성하고 '데이터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 9700억원을 투입한다.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를 원료로 한 디지털혁신에 경쟁적으로 나선 가운데 비교적 출발이 늦었지만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정부 예산안 편성결과, 내년도 정부 R&D 예산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2019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5% 늘어난 14조8348억원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경제 구현과 AI 핵심기술 개발·실증사업에 올해보다 약 2800억원(61.2%) 늘어난 7300억원을 투입한다. 데이터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2400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데이터 자원을 만들고 유통·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를 육성한다. 보건의료, 교통물류, 에너지, 환경, 통신, 미디어, 금융, 제조, 도시 등 각 산업영역에서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틀을 갖추기 위해서다. 내년에 신규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네트워크 구축사업에는 총 826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도 총 600억원 규모로 새로 추진한다.
빅데이터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핵심기술과 데이터 저장·거래의 보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도 확대한다. 신규사업인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에 60억원이 투입되고 블록체인 활용기반 조성과 블록체인 융합기술 개발에 각각 222억원과 117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AI 산업원천기술 개발에 84억원,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AI 분야에도 260억원이 투자된다.
AI 사업화를 위한 정부 지원도 확대한다. AI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에 데이터, 알고리즘, 컴퓨팅 자원 등을 지원하는 'AI오픈랩'을 조성하는 등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에 총 31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AI 융합 선도프로젝트, AI 식별추적시스템 사업이 각각 50억원, 80억원 규모로 새로 추진된다.
아울러 SW 산업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투자가 늘어난다. SW산업 기반확충과 SW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각각 610억원과 297억원의 정부 예산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창의·도전적 기초연구를 늘리고 국가 R&D시스템 혁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올해보다 2200억원 늘어난 1조65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과 미래유망 기술 지원예산도 1조1000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바이오·헬스분야에서 80억원 규모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60억원 규모의 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사업, 50억원 규모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분야 예산은 올해 34억원에서 10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자율주행차 영역에서는 38억원 규모로 자율주행 솔루션·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과 20억원 규모의 ICT 융합 자율주행 기반구축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중심의 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생산·저장·이용 등 수소에너지 전주기에 걸친 차세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국가 R&D 예산은 올해보다 3.7% 늘어난 20조3997억원으로 편성됐다. 기초연구, 데이터·수소경제, 혁신인재 양성 관련 예산이 주로 늘었다. 삶의 질 향상 분야도 1조원 이상의 예산이 반영됐다. 지진·화재·해양사고 구조기술, 독성물질 피해저감, 폐플라스틱 재활용, 미세먼지 대응 관련 R&D가 확대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5% ↑
AI핵심기술 개발·실증사업에
2800억 늘어난 7300억 투입
정부가 데이터 기반 산업을 육성하고 '데이터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 9700억원을 투입한다.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를 원료로 한 디지털혁신에 경쟁적으로 나선 가운데 비교적 출발이 늦었지만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정부 예산안 편성결과, 내년도 정부 R&D 예산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2019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5% 늘어난 14조8348억원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경제 구현과 AI 핵심기술 개발·실증사업에 올해보다 약 2800억원(61.2%) 늘어난 7300억원을 투입한다. 데이터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2400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데이터 자원을 만들고 유통·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를 육성한다. 보건의료, 교통물류, 에너지, 환경, 통신, 미디어, 금융, 제조, 도시 등 각 산업영역에서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틀을 갖추기 위해서다. 내년에 신규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네트워크 구축사업에는 총 826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도 총 600억원 규모로 새로 추진한다.
빅데이터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핵심기술과 데이터 저장·거래의 보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도 확대한다. 신규사업인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에 60억원이 투입되고 블록체인 활용기반 조성과 블록체인 융합기술 개발에 각각 222억원과 117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AI 산업원천기술 개발에 84억원,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AI 분야에도 260억원이 투자된다.
AI 사업화를 위한 정부 지원도 확대한다. AI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에 데이터, 알고리즘, 컴퓨팅 자원 등을 지원하는 'AI오픈랩'을 조성하는 등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에 총 31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AI 융합 선도프로젝트, AI 식별추적시스템 사업이 각각 50억원, 80억원 규모로 새로 추진된다.
아울러 SW 산업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투자가 늘어난다. SW산업 기반확충과 SW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각각 610억원과 297억원의 정부 예산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창의·도전적 기초연구를 늘리고 국가 R&D시스템 혁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올해보다 2200억원 늘어난 1조65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과 미래유망 기술 지원예산도 1조1000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바이오·헬스분야에서 80억원 규모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60억원 규모의 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사업, 50억원 규모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분야 예산은 올해 34억원에서 10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자율주행차 영역에서는 38억원 규모로 자율주행 솔루션·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과 20억원 규모의 ICT 융합 자율주행 기반구축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중심의 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생산·저장·이용 등 수소에너지 전주기에 걸친 차세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국가 R&D 예산은 올해보다 3.7% 늘어난 20조3997억원으로 편성됐다. 기초연구, 데이터·수소경제, 혁신인재 양성 관련 예산이 주로 늘었다. 삶의 질 향상 분야도 1조원 이상의 예산이 반영됐다. 지진·화재·해양사고 구조기술, 독성물질 피해저감, 폐플라스틱 재활용, 미세먼지 대응 관련 R&D가 확대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