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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미래부, 글로벌 IoT 전문기업 키운다 "올해 실증 서비스 사업 추진"

최고관리자
2015-01-22 08:41 8,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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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물인터넷(IoT)시장 창출과 확산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 IoT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지자체 협력을 통한 전주기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헬스케어·스마트도시 IoT 실증단지 외 재난안전·스포츠 분야 실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자신문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5년 IT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초 연결시대, IoT 활성화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IoT 육성 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유성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신산업팀장은 “올해 해외 진출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큰 IoT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연구개발(R&D) 결과물과 각부처·지자체 시범사업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IoT는 센서·소프트웨어(SW)·기기·보안·수요기업 등 서로 다른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중소·벤처기업과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함께 아우르는 개방형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중소 IoT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17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 등 IoT 실증단지를 조성하면서 기업이 개발한 공동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유 팀장은 “올해 실증단지 구축과 함께 지자체와 협력해 실증 서비스 사업에 나설 것”이라며 “IoT 기반 재난·안전과 스포츠 등 2가지 분야에 실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IoT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 개발→품질 개선→상용화·해외 진출’ 등 산업 전주기 종합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송도·가산·상암 등 지역 IoT·클라우드 지원센터 간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제품 개발지원, SW 개발환경제공, 시험·검증지원·현장 실증 지원 및 해외현지화 지원(인증)에 나선다.

포럼에서는 IoT산업 성장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도 이어졌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지금까지 IoT는 네트워크, 표준 프로토콜과 하드웨어, IoT 기기를 만드는 회사들이 주도권을 가졌지만 이제는 IoT 기기를 통해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하는 서비스 기업과 IoT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공유경제, 3D프린터, 혁신적 지불 결제 등 IoT 범위를 분리하지 말고 연결시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성갑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장의 ‘공공 및 금융서비스 분야의 IoT 플랫폼’ 전략 발표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 조인행 LG CNS 상무, 전준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등이 참석해 ‘IoT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과제와 대응’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