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5 ICT> 가장 주목할 기술 '사물인터넷'
최고관리자
2014-12-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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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평균 33% 성장 전망…정부, 글로벌 주도권 확보 위해 총력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생활 속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했다.
가트너·한국IDC·KT경제경영연구소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관들이 일제히 2015년 ICT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 및 기술 중 하나로 IoT를 꼽을 정도로 사물인터넷은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
지난 10월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결의안으로 결의한 'IoT(세계적으로 연결된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촉진)' 의제가 ITU 결의로 채택됐다는 것은 사물인터넷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IoT 시장은 세계에서 지난해 2천억 달러(약 220조원)에서 2020년 1조 달러(약 1천100조원) 규모로 연평균 26.2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시장의 예측 성장 규모는 더 커, 지난해 2조3천억원에서 2020년 17조1천억원으로 연평균 32.8%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IoT 준비지수는 G20 국가 중 2위로 측정된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IoT 글로벌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경쟁 중이나 아직 지배적 사업자는 없다. 이러한 기회의 땅에 발을 들인 정부는 IoT DIY(이용자가 직접 제품 서비스 개발) 센터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고 민간에서도 IoT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 사물인터넷, 최적의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Io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물리적 및 가상의 사물들을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다.
기술 범위는 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보안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지금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많으나, 이 기기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인간의 조작이 개입돼야 했다.
하지만 IoT 시대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인간의 개입 없이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데이터,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최근 구글이 내놓은 스마트 안경 '구글글래스'가 IoT 기반 기기의 대표적인 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 '구글글래스'를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보는 것들을 촬영해 이메일·메신저 등으로 전송할 수 있고, 반대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메일·메신저를 글래스에 띄워 볼 수 있다.
물론 IoT 시대에 발맞춰 가려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이 있다. IoT는 기존 ICT 기술이 발전하면서 융·복합되고, 타산업과 도메인 융합을 동반하는 등의 과정에서 생성된 복잡한 기술 생태계다.
특히 이용기관 및 기업별로 폐쇄적으로 돼있던 산업 생태계가 개방형 IoT 서비스 생태계로 전환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 생태계를 모두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를 접근해야 한다는게 업계의 지적이다.
◇ "글로벌 주도권 잡자"…정부 다각적 지원
우리나라 정부는 떠오르는 IoT 시장에서 각종 표준 및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IoT를 진흥하고 민간에서 이를 활성화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IoT 정보통신 분야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제품 완결형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한다.
정부는 올해 5월 미래부 주도로 IoT에 관한 전반적인 정책을 망라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2조3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202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소·중견 수출기업 수는 70개에서 350개로, 고용인원은 2700여명에서 3만여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달에 IoT 관련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8개 유관기관과 IBM·삼성 등 18개 민간기업과 함께 IoT 혁신센터를 개소하고 글로벌 민·관 협의체도 발족했다.
IoT 혁신센터에서는 IoT에 기반한 스마트블록 완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스마트블록'이 인텔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에 상생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이 IoT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IoT 저변 자체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미래부는 16개 IoT 관련 스타트업의 개발을 지원하고 18개 중소기업의 IoT 기술상용화를 지원하는 등 전문기업 육성 과제를 운영했다.
IoT 유망 중소기업을 10개사를 선발, 스페인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를 지원해 국내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MOU(10건)·LOI(1건)을 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줬다.
강남(5월)·송도(7월)·용인(7월) 등 3개 지역에는 IoT DIY랩 등을 조성해 IoT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에는 IoT 진흥주간을 마련, IoT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달초 'IoT 실증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주요 IoT 실증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IoT 플랫폼 및 기술 분야 국제표준과 응용서비스 간 상호운용성, 보안 내재화 등 관리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내년에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관련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중소 IoT 제품 및 서비스를 실증해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농생명, 신(新)서비스 발굴, 글로벌 협력 등 5개 연구 분과 또한 운영된다.
IoT 창작문화가 단순히 기업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창작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프로그램 또한 마련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IoT DIY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사물인터넷 경진대회를 개최해 DIY 체험교실 및 방과후학교 교육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인다.
IoT DIY 창작문화 교육 생태계 기반 마련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도자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IoT 서비스를 확산하고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IoT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협회, 사물인터넷포럼 등 다양한 협의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 기업들도 새로운 먹거리로 사물인터넷 진출
사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loT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 정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이 미래의 수익창출원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 4월 한국,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가전, TV, 스마트폰 등 가전기기와 IT기기를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을 론칭했다.
스마트홈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신, 가전, 건설, 에너지, 보안 등 각 산업분야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출입통제, 에너지, 건강,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들어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음향기기 전문업체 아이리버를 인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진성 SKT ICT기술원장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에 사물인터넷 등 ICT기술이 전통산업과 만나면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ICT노믹스의 구현을 위해 전통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도 지난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사물지능통신(M2M)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비콘 등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자랑한데 이어 새해에도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amj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생활 속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했다.
가트너·한국IDC·KT경제경영연구소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관들이 일제히 2015년 ICT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 및 기술 중 하나로 IoT를 꼽을 정도로 사물인터넷은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
지난 10월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결의안으로 결의한 'IoT(세계적으로 연결된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촉진)' 의제가 ITU 결의로 채택됐다는 것은 사물인터넷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IoT 시장은 세계에서 지난해 2천억 달러(약 220조원)에서 2020년 1조 달러(약 1천100조원) 규모로 연평균 26.2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시장의 예측 성장 규모는 더 커, 지난해 2조3천억원에서 2020년 17조1천억원으로 연평균 32.8%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IoT 준비지수는 G20 국가 중 2위로 측정된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IoT 글로벌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경쟁 중이나 아직 지배적 사업자는 없다. 이러한 기회의 땅에 발을 들인 정부는 IoT DIY(이용자가 직접 제품 서비스 개발) 센터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고 민간에서도 IoT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 사물인터넷, 최적의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Io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물리적 및 가상의 사물들을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다.
기술 범위는 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보안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지금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많으나, 이 기기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인간의 조작이 개입돼야 했다.
하지만 IoT 시대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인간의 개입 없이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데이터,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최근 구글이 내놓은 스마트 안경 '구글글래스'가 IoT 기반 기기의 대표적인 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 '구글글래스'를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보는 것들을 촬영해 이메일·메신저 등으로 전송할 수 있고, 반대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메일·메신저를 글래스에 띄워 볼 수 있다.
물론 IoT 시대에 발맞춰 가려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이 있다. IoT는 기존 ICT 기술이 발전하면서 융·복합되고, 타산업과 도메인 융합을 동반하는 등의 과정에서 생성된 복잡한 기술 생태계다.
특히 이용기관 및 기업별로 폐쇄적으로 돼있던 산업 생태계가 개방형 IoT 서비스 생태계로 전환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 생태계를 모두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를 접근해야 한다는게 업계의 지적이다.
◇ "글로벌 주도권 잡자"…정부 다각적 지원
우리나라 정부는 떠오르는 IoT 시장에서 각종 표준 및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IoT를 진흥하고 민간에서 이를 활성화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IoT 정보통신 분야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제품 완결형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한다.
정부는 올해 5월 미래부 주도로 IoT에 관한 전반적인 정책을 망라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2조3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202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소·중견 수출기업 수는 70개에서 350개로, 고용인원은 2700여명에서 3만여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달에 IoT 관련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8개 유관기관과 IBM·삼성 등 18개 민간기업과 함께 IoT 혁신센터를 개소하고 글로벌 민·관 협의체도 발족했다.
IoT 혁신센터에서는 IoT에 기반한 스마트블록 완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스마트블록'이 인텔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에 상생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이 IoT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IoT 저변 자체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미래부는 16개 IoT 관련 스타트업의 개발을 지원하고 18개 중소기업의 IoT 기술상용화를 지원하는 등 전문기업 육성 과제를 운영했다.
IoT 유망 중소기업을 10개사를 선발, 스페인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가를 지원해 국내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MOU(10건)·LOI(1건)을 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줬다.
강남(5월)·송도(7월)·용인(7월) 등 3개 지역에는 IoT DIY랩 등을 조성해 IoT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에는 IoT 진흥주간을 마련, IoT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달초 'IoT 실증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주요 IoT 실증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IoT 플랫폼 및 기술 분야 국제표준과 응용서비스 간 상호운용성, 보안 내재화 등 관리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내년에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관련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중소 IoT 제품 및 서비스를 실증해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농생명, 신(新)서비스 발굴, 글로벌 협력 등 5개 연구 분과 또한 운영된다.
IoT 창작문화가 단순히 기업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창작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프로그램 또한 마련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IoT DIY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사물인터넷 경진대회를 개최해 DIY 체험교실 및 방과후학교 교육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인다.
IoT DIY 창작문화 교육 생태계 기반 마련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도자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IoT 서비스를 확산하고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IoT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협회, 사물인터넷포럼 등 다양한 협의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 기업들도 새로운 먹거리로 사물인터넷 진출
사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loT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 정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이 미래의 수익창출원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 4월 한국,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가전, TV, 스마트폰 등 가전기기와 IT기기를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을 론칭했다.
스마트홈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신, 가전, 건설, 에너지, 보안 등 각 산업분야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출입통제, 에너지, 건강,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들어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음향기기 전문업체 아이리버를 인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진성 SKT ICT기술원장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에 사물인터넷 등 ICT기술이 전통산업과 만나면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ICT노믹스의 구현을 위해 전통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도 지난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사물지능통신(M2M)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비콘 등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자랑한데 이어 새해에도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amj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