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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KT-노키아, 해외통신 환경 구현한 IoT랩 개소

최고관리자
2015-06-30 10:12 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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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노키아(Nokia)와 함께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 돕기에 나선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글로벌 파트너인 Nokia(CEO Rajeev Suri)와 30일 삼성동 Nokia코리아에서 국내 IoT 생태계 구축 및 우수 협력업체 해외시장 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IoT Lab 개소식을 가졌다.

양사는 경기창조경제센터의 G-Alliance 등과 연계해 상품개발, 영업기회 발굴, 투자지원까지 해외시장 진출의 가교 역할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IoT 관련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발굴을 위해 ‘KT-Nokia IoT 콘테스트(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IoT Lab 내에 Nokia의 통신장비를 사용하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해 현지에 가지 않고도 최적화 연동 및 검증이 가능하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쉴드룸(Shield Room, 전자파 차폐실) 및 공동 회의실 등의 시설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 개발사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성 있는 검증자료 확보는 물론 해외 이동통신사와 파트너십 연계, 출장 및 현지 테스트 등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T/Nokia의 사내 전문가를 포함, 국내외 IoT 전문가들을 정기적으로 초빙해 공개강의를 개최, 중소 개발사는 물론 대학생/예비 창업자들에게 IoT 기술 및 시장 동향 등을 전파한다.

KT-Nokia IoT 콘테스트(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는 6월30일부터 8월31일(월) 24시까지 콘테스트 사이트(iotcontest.c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개소식에는 마띠 헤이모넨(Matti Heimonen) 주한 핀란드대사와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주영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KT의 중소 협력사 대표들이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및 캐서린 뷰벡(Kathrin Buvac) Nokia 최고전략책임자(CSO), 앤드류 코프(Andrew Cope) Nokia코리아 법인장이 참석했다.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KT는 IoT를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 성과 창출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초, 최고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IoT 생태계가 한국에서 빠르게 구축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캐서린 뷰벡 Nokia CSO도 “ICT 강국인 한국에 해외 네트워크 시험 환경을 제공/지원함으로써 IoT 시장의 킬러 서비스/제품이 나오리라 기대된다”며 “KT와 Nokia가 세계 최초로 시연한 LTE-M의 향후 기술 표준화 일정에 맞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IoT Lab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추가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와 Nokia는 지난 3월 MWC2015에서 Io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 외에도, 5G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5G 시범서비스 협력 및 표준화 협력 등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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