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에듀테크·클라우드協 '한국형 미래교육' 만든다
최고관리자
2020-04-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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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듀테크와 클라우드 기업이 손잡고 한국형 미래교육 서비스를 만든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플랫폼을 만들어 교육 혁신을 앞당기는 동시에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길호)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회장 박윤영)는 28일
학습관리시스템(LMS), 교육 콘텐츠 등 에듀테크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이뤄진
컨소시엄 구성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두 산업을 결합해 에듀테크-클라우드 생태계로 전환하고 관련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데 동의했다. 이르면 다음 주 협회 회장단이 에듀테크-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협회 관계자는 “민간 중심으로 에듀테크-클라우드 컨소시엄 등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테크-클라우드 컨소시엄은 해당 분야 인프라, 서비스, 콘텐츠, 솔루션 등을 결합해 한국형
에듀테크 통합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듀테크산업협회는 10여개 컨소시엄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양한 컨소시엄이 경쟁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하고 안정된 에듀테크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에듀테크
서비스는 수업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다룬다. 클라우드는 데이터 용량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끊김 없는 콘텐츠 제공 인프라를 구현한다. 이용자가 갑자기 증가해도 단기간에 시스템을 확장,
구현하기 용이하다.
통합 서비스는 각 기업이 단독 서비스를 내놓았을 때 더 높은 완성도를 구현할 수 있다. 수업 데이터
등을 축적, 분석이 가능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수 있다. 교사나 학생은 여러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각자 이용하지 않고 통합 서비스로 영상, 과제, 채팅 등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다.
두 협회는 에듀테크 서비스 개발 초기부터 협력해야 완성도 높은 통합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에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콘텐츠 등 에듀테크 서비스를 다 만들고 난 뒤 그다음에
클라우드를 연계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클라우드에 따라 에듀테크 프레임워크 서비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에듀테크 기업이 처음부터 개발 프레임을 공유·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으로 에듀테크와 클라우드 기업에 '공교육'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지 주목된다. 그동안
공교육 시장은 보안, 사교육 등 이유로 에듀테크 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전국 규모의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높아졌다.
에듀테크-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미래 교육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전 교사와 학생이 경험한 만큼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 새로운 미래 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다.
교육부가 원격 수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준비하고 있어 공교육에서도 온라인 수업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기반으로 에듀테크 플랫폼을 만들어 교육 혁신을 앞당기는 동시에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길호)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회장 박윤영)는 28일
학습관리시스템(LMS), 교육 콘텐츠 등 에듀테크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이뤄진
컨소시엄 구성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두 산업을 결합해 에듀테크-클라우드 생태계로 전환하고 관련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데 동의했다. 이르면 다음 주 협회 회장단이 에듀테크-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협회 관계자는 “민간 중심으로 에듀테크-클라우드 컨소시엄 등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테크-클라우드 컨소시엄은 해당 분야 인프라, 서비스, 콘텐츠, 솔루션 등을 결합해 한국형
에듀테크 통합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듀테크산업협회는 10여개 컨소시엄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양한 컨소시엄이 경쟁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하고 안정된 에듀테크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에듀테크
서비스는 수업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다룬다. 클라우드는 데이터 용량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끊김 없는 콘텐츠 제공 인프라를 구현한다. 이용자가 갑자기 증가해도 단기간에 시스템을 확장,
구현하기 용이하다.
통합 서비스는 각 기업이 단독 서비스를 내놓았을 때 더 높은 완성도를 구현할 수 있다. 수업 데이터
등을 축적, 분석이 가능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수 있다. 교사나 학생은 여러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각자 이용하지 않고 통합 서비스로 영상, 과제, 채팅 등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다.
두 협회는 에듀테크 서비스 개발 초기부터 협력해야 완성도 높은 통합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에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콘텐츠 등 에듀테크 서비스를 다 만들고 난 뒤 그다음에
클라우드를 연계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클라우드에 따라 에듀테크 프레임워크 서비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에듀테크 기업이 처음부터 개발 프레임을 공유·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으로 에듀테크와 클라우드 기업에 '공교육'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지 주목된다. 그동안
공교육 시장은 보안, 사교육 등 이유로 에듀테크 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전국 규모의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높아졌다.
에듀테크-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미래 교육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전 교사와 학생이 경험한 만큼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 새로운 미래 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다.
교육부가 원격 수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준비하고 있어 공교육에서도 온라인 수업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