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ITU 대표단, 韓 제안 의제 'ICT 융합·IoT'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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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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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전권회의에서 민원기 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ITU
[머니투데이 부산=류준영 기자][[2014 ITU 전권회의]전권회의 사흘째…미래부·NIA '제1회 정보접근센터 총회']
[머니투데이 부산=류준영 기자]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사흘째로 접어드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발표된 안건과 현안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ITU 전권회의 정책 및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전 첫 회의를 열고 ITU 헌장·협약을 검토하고, 이사회 결정·결의·권고 사안 등에 대해 검토한다.
정책 및 법률위원회는 특히 우리나라가 제시한 전권회의 의제인 '사물인터넷'(IoT) 촉진과 'ICT 융합' 등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본회의작업반은 여성의 ICT 역할,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성과 이행 등 국가·지역별 제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본회의에서는 회원국 분담금에 대한 최상한선 설정과 더불어 ITU 현안들에 대한 참가국 수석대표들의 정책연설이 계속 이어진다.
우리나라가 세계 37개 국가에 설립한 '정보접근센터(IAC)'간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도 출범한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정보접근센터 총회' 출범식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보접근센터는 우리나라가 ICT 분야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개발도상국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2002년 캄보디아에 처음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세계 37개국 39곳에 구축·운영되고 있다.
미래부와 NIA는 앞으로 전 세계 정보접근센터를 네트워크화 하기 위해 매년 권역별로 돌아가며 지역회의를 하고 3년마다 한국에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빅데이터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이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이 행사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한 이종산업의 융합 촉진, 신사업 창출, 보안 등을 논의하고, 국내·외 우수 빅데이터 활용 사례 소개와 솔루션·인프라 공개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케냐 장·차관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루마니아, 이란, 벨라루스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발전사와 ICT 정책과 우수한 기술을 소개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류준영기자 j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