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가 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
최고관리자
2012-10-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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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스마트ICT 포럼'…SWㆍ콘텐츠 육성 ICT 전담부처 필요성 공감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대비 SW 중기 적극 발굴해야
IT분야 전문인력 양성ㆍ규제완화 등 정책과제 촉구
ICT육성이 곧 일자리라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ICT야말로 한국의 신성장동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타임스와 스마트ICT포럼이 23일 주최한 `차기정부의 ICT 정책 과제를 말한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ICT를 통해 미래 일자리와 신성장 산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를 육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ICT 전담 부처 설립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변재일 민주통합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IT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한국이 잘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IT전담부처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도 "IT가 전 산업에 접목, 융합되는 상황에서 청사진을 잘 만들어야 ICT가 발전할 수 있다"며 "IT를 기반으로 전 산업의 밑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봉규 연세대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SW 기반 중소 벤처기업들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하드웨어, 제조업,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SW, 콘텐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콘텐츠 거래 활성화와 상생 협력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각계를 대표해서 나온 전문가들은 IT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규제 완화, 정부 지원 등을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로 촉구했다. 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장은 "정부가 다 하겠다는 것보다는 시장을 이해하고 촉진할 수 있도록 시장 친화적, 창조적인 규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연구실장은 "C-P-N-D 각 분야가 균형 발전, 시너지를 이뤄 강력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차기 정부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부사장은 "콘텐츠나 부가 서비스 등이 비슷해짐에 따라 매체별 규제의 의미가 약해지고 있다"며 "현행 수직적 규제를 수평적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종호 NHN 대외협력실장은 "인터넷이나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국제 표준을 따르지 않으면 국내 업체들이 역차별 당할 수 있다"며 "차기 정부는 갈라파고스와 같은 국내 규제의 전봇대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대비 SW 중기 적극 발굴해야
IT분야 전문인력 양성ㆍ규제완화 등 정책과제 촉구
ICT육성이 곧 일자리라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ICT야말로 한국의 신성장동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타임스와 스마트ICT포럼이 23일 주최한 `차기정부의 ICT 정책 과제를 말한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ICT를 통해 미래 일자리와 신성장 산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를 육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ICT 전담 부처 설립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변재일 민주통합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IT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한국이 잘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IT전담부처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도 "IT가 전 산업에 접목, 융합되는 상황에서 청사진을 잘 만들어야 ICT가 발전할 수 있다"며 "IT를 기반으로 전 산업의 밑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봉규 연세대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SW 기반 중소 벤처기업들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하드웨어, 제조업,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SW, 콘텐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콘텐츠 거래 활성화와 상생 협력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각계를 대표해서 나온 전문가들은 IT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규제 완화, 정부 지원 등을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로 촉구했다. 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장은 "정부가 다 하겠다는 것보다는 시장을 이해하고 촉진할 수 있도록 시장 친화적, 창조적인 규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연구실장은 "C-P-N-D 각 분야가 균형 발전, 시너지를 이뤄 강력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차기 정부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부사장은 "콘텐츠나 부가 서비스 등이 비슷해짐에 따라 매체별 규제의 의미가 약해지고 있다"며 "현행 수직적 규제를 수평적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종호 NHN 대외협력실장은 "인터넷이나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국제 표준을 따르지 않으면 국내 업체들이 역차별 당할 수 있다"며 "차기 정부는 갈라파고스와 같은 국내 규제의 전봇대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