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체험관 가보니… 시간장소 초월 스마트 소통, 미래 도시 통합 솔루션까지
최고관리자
2013-02-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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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교통카드는 어떤 원리로 작동이 될까? 또 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로 학교에서 수업 받는 과정에는 어떤 기술이 숨어 있을까?
호기심 많은 일반인들도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불과 20여년 전 시내버스를 탈 때 사용했던 ‘토큰’을 지금 초등학생들은 알지 못한다. 분필 판서로 진행됐던 학교 수업은 이제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전자칠판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변화를 이끄는 산업이 바로 IT서비스다.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사업을 펼치고 있는 IT서비스 업체들이 최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 LG CNS등 주요 업체들이 자사의 솔루션과 이들이 적용된 생활 속 IT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생활 속 IT기술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체험관을 방문했다.
◇스마트에 답이 있다… 삼성SDS의 ‘스마트 앤서’전시관 = 삼성SDS의 ‘스마트 앤서(Smart Answer) 전시관’은 서울 역삼동 삼성SDS 사옥 6층에 마련되어 있다. 323㎡의 공간에 ‘내손 안에서 주변 일상까지, 삼성SDS가 만드는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체험존을 갖췄다.
이곳에는 △업무와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업무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비즈 △솔루션과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 등 3개 테마존에 총 8개 부스가 마련돼 있다.
스마트 앤서 체험관에 입장한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대형 터치스크린이다. 삼성 SDS의 디지털 스페이스 컨버전스(DSC) 솔루션이 탑재된 터치스크린은 총 10개의 스크린을 이어 구성한 245인치의 규모를 자랑한다. DSC는 ‘융ㆍ복합형 IT 비즈니스 모델’로 도서관, 전시관, 박물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 적용돼 있다.
체험관을 둘러보던 중 가장 시선을 끈 곳은 ‘스마트 러닝’솔루션이었다. 스마트 러닝이란 스마트폰, 태블릿, e북 단말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학습을 의미한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은 물론 위치기반서비스(LBS),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각종 교육이 이뤄진다.
스마트 러닝 솔루션의 핵심은 스마트한 집합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CIC) 솔루션이다. CIC솔루션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소통을 제공한다.
실제로 체험관에 비치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교육현장에 가장 적합한 단말기’를 묻는 질문에 답을 달자 곧바로 해당 답변을 선택한 사용자의 비율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등장했다. 이 같은 기술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강사와 교육생들 간의 실시간 소통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SDS는 이 같은 솔루션을 자사의 멀티캠퍼스에 적용해 활용 중이다. 지난 2011년 기준,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활용해 이러닝, 집합교육, 독서통신교육, 리더십 아카데미, 인사(HR)컨설팅 등 교육을 받는 직장인은 무려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기술은 친환경 교육 시스템의 등장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신입사원 및 임직원 교육에 활용한 결과 교재 약 84만권, A4용지 1억500만장 등 약 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교육 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 러닝”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한 미래로 가는 열쇠… LG CNS의 ‘미래로관’= 서울 상암 IT센터에 위치한 LG CNS 미래로관은 LG CNS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약한 전시관으로, 상암IT센터와 함께 지난 2007년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대표 솔루션인 스마트 그린시티를 비롯해 스마트교통, 스마트클라우드, 스마트미디어, 스마트팩토리 등 7개 코너가 운영 중이다.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부스는 ‘스마트그린솔루션’과 ‘스마트교통’이다.
‘스마트 그린 솔루션(이하 SGS)’은 아파트, 빌딩 등 단일 건물부터 대규모 도시까지 손쉽게 스마트 그린화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최신형 건물의 엘리베이터와 주차시스템 통제·관리에 활용되는 데 최근 개봉된 영화 '타워'의 주인공인 배우 김상경이 근무하는 ‘스카이시티’건물의 통제센터가 이 같은 솔루션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스마트교통’코너에서는 지하철, 버스 탑승 시 사용되는 교통카드의 활용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교통카드는 이른바 비접촉식 방법을 사용하는데, 단말기에 카드를 찍으면 단말기 코일에서 발생된 전기장에 의해 카드 내부의 안테나에 전류가 유도된 뒤 중앙처리장치에서 연산이 이뤄져 자동으로 과금된다.
LG(62,000원 ▽1,400 -2.21%) CNS의 미래로관은 이 같은 체험존을 통해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연간 3000여명, 개관 이후 총 2만여명의 방문객을 모으고 있다.
호기심 많은 일반인들도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불과 20여년 전 시내버스를 탈 때 사용했던 ‘토큰’을 지금 초등학생들은 알지 못한다. 분필 판서로 진행됐던 학교 수업은 이제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전자칠판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변화를 이끄는 산업이 바로 IT서비스다.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사업을 펼치고 있는 IT서비스 업체들이 최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 LG CNS등 주요 업체들이 자사의 솔루션과 이들이 적용된 생활 속 IT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생활 속 IT기술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체험관을 방문했다.
◇스마트에 답이 있다… 삼성SDS의 ‘스마트 앤서’전시관 = 삼성SDS의 ‘스마트 앤서(Smart Answer) 전시관’은 서울 역삼동 삼성SDS 사옥 6층에 마련되어 있다. 323㎡의 공간에 ‘내손 안에서 주변 일상까지, 삼성SDS가 만드는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체험존을 갖췄다.
이곳에는 △업무와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업무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비즈 △솔루션과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 등 3개 테마존에 총 8개 부스가 마련돼 있다.
스마트 앤서 체험관에 입장한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대형 터치스크린이다. 삼성 SDS의 디지털 스페이스 컨버전스(DSC) 솔루션이 탑재된 터치스크린은 총 10개의 스크린을 이어 구성한 245인치의 규모를 자랑한다. DSC는 ‘융ㆍ복합형 IT 비즈니스 모델’로 도서관, 전시관, 박물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 적용돼 있다.
체험관을 둘러보던 중 가장 시선을 끈 곳은 ‘스마트 러닝’솔루션이었다. 스마트 러닝이란 스마트폰, 태블릿, e북 단말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학습을 의미한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은 물론 위치기반서비스(LBS),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각종 교육이 이뤄진다.
스마트 러닝 솔루션의 핵심은 스마트한 집합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CIC) 솔루션이다. CIC솔루션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소통을 제공한다.
실제로 체험관에 비치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교육현장에 가장 적합한 단말기’를 묻는 질문에 답을 달자 곧바로 해당 답변을 선택한 사용자의 비율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등장했다. 이 같은 기술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강사와 교육생들 간의 실시간 소통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SDS는 이 같은 솔루션을 자사의 멀티캠퍼스에 적용해 활용 중이다. 지난 2011년 기준,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활용해 이러닝, 집합교육, 독서통신교육, 리더십 아카데미, 인사(HR)컨설팅 등 교육을 받는 직장인은 무려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기술은 친환경 교육 시스템의 등장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신입사원 및 임직원 교육에 활용한 결과 교재 약 84만권, A4용지 1억500만장 등 약 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교육 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 러닝”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한 미래로 가는 열쇠… LG CNS의 ‘미래로관’= 서울 상암 IT센터에 위치한 LG CNS 미래로관은 LG CNS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약한 전시관으로, 상암IT센터와 함께 지난 2007년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대표 솔루션인 스마트 그린시티를 비롯해 스마트교통, 스마트클라우드, 스마트미디어, 스마트팩토리 등 7개 코너가 운영 중이다.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부스는 ‘스마트그린솔루션’과 ‘스마트교통’이다.
‘스마트 그린 솔루션(이하 SGS)’은 아파트, 빌딩 등 단일 건물부터 대규모 도시까지 손쉽게 스마트 그린화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최신형 건물의 엘리베이터와 주차시스템 통제·관리에 활용되는 데 최근 개봉된 영화 '타워'의 주인공인 배우 김상경이 근무하는 ‘스카이시티’건물의 통제센터가 이 같은 솔루션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스마트교통’코너에서는 지하철, 버스 탑승 시 사용되는 교통카드의 활용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교통카드는 이른바 비접촉식 방법을 사용하는데, 단말기에 카드를 찍으면 단말기 코일에서 발생된 전기장에 의해 카드 내부의 안테나에 전류가 유도된 뒤 중앙처리장치에서 연산이 이뤄져 자동으로 과금된다.
LG(62,000원 ▽1,400 -2.21%) CNS의 미래로관은 이 같은 체험존을 통해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연간 3000여명, 개관 이후 총 2만여명의 방문객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