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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작품 해외 수출 길 확장

최고관리자
2012-11-05 09:15 8,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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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양유석, 이하 KCA)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명품 다큐멘터리가 해외시장 진출의 새 장을 열고 있다.
 
KCA는 29일 영국의 블링크필름(Blink Film)과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기반 조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그 내용으로 MoU를 체결하고, KCA의 2012년 지원작인 <주디주의 남도음식기행(가칭)>을 유럽의 요리채널인 FOOD NETWORK사의 인기프로그램 시리즈인 <Made Simple>의 새로운 시즌 형태로 <3 Korean Food Made Simple>을 공동 제작하는데 합의했다.
 
류영준 KCA방송콘텐츠진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의 제작 노하우를 습득하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국내 다큐멘터리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크필름은 영국의 민영방송인 Channel 4에서 올해 최고 시청률을 올린 역사극 <Queen‘s Mother in Law>를 제작한 바 있다.
 
 
KCA는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세계최대 방송프로그램 마켓인 MIPTV를 통해 영국의 방송 프로그램 배급사인 에스프레소 TV와 2011년 지원 작품인 KBSN의 <서해5도 2011-경계에서>의 유럽 판매 버젼인 <At the Boundary>의 프로그램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11월에 개최될 암스테르담 다큐영화제를 통해 <인도방랑기>의 해외배급 추진 및 한국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도 방영될 예정인 <열네번째 선거> 등 역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KCA는 대작형 지원작인 <슈퍼피쉬(KBS)>, <남극의 눈물(MBC)>, <위대한 바빌론(EBS)> 등 지상파의 수출형 작품 외에도 프로그램공급자(PP) 및 지역방송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향후 제작지원과 유통시스템을 연결한 일원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