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3'이 던진 메시지, 첨단기술 경쟁서 스마트 생활기술로
최고관리자
2013-01-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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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자랑 인턴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전시회인 ‘CES2013’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했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들과 첨단 기술발전의 방향을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에서, 화제는 곡면형 OLED TV와 스마트 기술, 그리고 기술과 자동차의 접목이었다.
△한국 기술의 독보적 위치 증명한 ‘곡면형 OLED TV’
이번 CES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품한 ‘곡면형 OLED TV’였다. 행사 당일 깜짝 공개됐던 ‘휘어진’ OLED TV는 화면 바깥으로 갈수록 안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있다. 이 TV는 시청자의 시야를 확보해 시청 몰입도를 높이고, 입체감을 준다.
일본과 중국의 전자업체들이 발전된 OLED TV를 잇달아 선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곡면형 OLED TV’를 공개함으로써 한국의 한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스마트기술과 접목된 생활가전들
이번 전시회서는 기업들이 하드웨어적인 기술경쟁 보다, 직접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들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면서 영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허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일상적인 언어도 인식해서 명령을 수행하는 매직리모컨을 공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매직 리모컨에 대고 “최신 인기 액션 영화를 찾아줘”라고 말하면 이에 맞는 영화 정보가 목록으로 제시된다.
또 집 밖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드럼세탁기를 음성으로 원격 제어 할 수 있고, 추천 레시피에 맞춰 온도, 시간 등이 자동 설정되는 스마트 오븐과,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메뉴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냉장고도 전시됐다.
어렵고 복잡한 기능이 아닌, 실제 소비자들이 생활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들이 주를 이뤘다.
△IT기술 품고 더 똑똑해진 자동차
자동차도 디자인과 엔진 같은 하드웨어 발전에서 더 나아가,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여러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CES에 나타났다.
토요타와 아우디는 운전자 없이도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개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레이저 스캐너를 통해 차 주변의 물체를 감지하고, GPS센서로 실시간 교통상황에 대처한다.
CES에 세번째 참가인 현대차는 ‘달리는 사무실’을 콘셉트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선보였다. ▲스마트 폰 화면 고속 전송 기술을 통해 차량에서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화질로 지원하는 차량용 스마트 폰 연동제어 시스템(MHL) ▲근거리 무선 통신(NFC) ▲차량이 바뀌어도 운전자가 설정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블루링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공개해 차량 내에서 업무처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크라이슬러, GM 등 100여 개가 넘는 자동차 관련 업체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에서는 올해 CES는 혁신이 결여됐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스마트한 생활을 구현하는 다양한 기술이 공개돼, 앞으로 일상생활이 좀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전시였다. 또 가전제품도 하드웨어 경쟁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스마트기능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luckylucy@osen.co.kr
△한국 기술의 독보적 위치 증명한 ‘곡면형 OLED TV’
이번 CES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품한 ‘곡면형 OLED TV’였다. 행사 당일 깜짝 공개됐던 ‘휘어진’ OLED TV는 화면 바깥으로 갈수록 안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있다. 이 TV는 시청자의 시야를 확보해 시청 몰입도를 높이고, 입체감을 준다.
일본과 중국의 전자업체들이 발전된 OLED TV를 잇달아 선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곡면형 OLED TV’를 공개함으로써 한국의 한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스마트기술과 접목된 생활가전들
이번 전시회서는 기업들이 하드웨어적인 기술경쟁 보다, 직접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들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면서 영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허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일상적인 언어도 인식해서 명령을 수행하는 매직리모컨을 공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매직 리모컨에 대고 “최신 인기 액션 영화를 찾아줘”라고 말하면 이에 맞는 영화 정보가 목록으로 제시된다.
또 집 밖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드럼세탁기를 음성으로 원격 제어 할 수 있고, 추천 레시피에 맞춰 온도, 시간 등이 자동 설정되는 스마트 오븐과,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메뉴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냉장고도 전시됐다.
어렵고 복잡한 기능이 아닌, 실제 소비자들이 생활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들이 주를 이뤘다.
△IT기술 품고 더 똑똑해진 자동차
자동차도 디자인과 엔진 같은 하드웨어 발전에서 더 나아가,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여러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CES에 나타났다.
토요타와 아우디는 운전자 없이도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개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레이저 스캐너를 통해 차 주변의 물체를 감지하고, GPS센서로 실시간 교통상황에 대처한다.
CES에 세번째 참가인 현대차는 ‘달리는 사무실’을 콘셉트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선보였다. ▲스마트 폰 화면 고속 전송 기술을 통해 차량에서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화질로 지원하는 차량용 스마트 폰 연동제어 시스템(MHL) ▲근거리 무선 통신(NFC) ▲차량이 바뀌어도 운전자가 설정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블루링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공개해 차량 내에서 업무처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크라이슬러, GM 등 100여 개가 넘는 자동차 관련 업체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에서는 올해 CES는 혁신이 결여됐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스마트한 생활을 구현하는 다양한 기술이 공개돼, 앞으로 일상생활이 좀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전시였다. 또 가전제품도 하드웨어 경쟁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스마트기능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luckyluc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