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2시간 걸리던 코딩 2분 만에"...AI 기반 개발 시대 열려
최고관리자
2022-05-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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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자연어로 된 명령어를 코딩해주는 '코덱스' 소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통해 사람과 대화할 때 쓰는 자연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즉시 바꿀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가 생겨난 이래로 우리가 개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책임자 케빈 스콧은 24일(현지시간) 열린 MS 연례 최대 개발자 행사 빌드2022를 통해 자연어로 된 명령어를 코드로 변환해 주는 AI 모델 '코덱스(Codex)'를 소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AI 연구 및 개발 회사 '오픈AI'가 만든 코덱스는 자연어 명령을 12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된 코드로 변환해준다. 페타바이트 규모의 언어 데이터로 훈련된 오픈AI의 자연어 모델 'GPT-3'에서 파생됐으며, 언어 데이터뿐 아니라 깃허브의 소프트웨어 리포지토리와 기타 공개된 소스에서 확보한 코드로 학습됐다.
스콧은 "이를 통해 개발자는 이전에 2시간은 걸리던 작업을 2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며 "코덱스가 가져온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은 게임 체인저"라고 단언했다.
■올 여름 '깃허브 코파일럿' GA 출시 예고
이날 MS는 오픈AI와 'AI 기반 개발 도구' 분야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를 소개했다.
2019년 MS와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 공동 개발'을 포함한 AI 발전 가속 ▲애저 오픈AI서비스를 통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6월 코덱스 엔진이 통합된 '깃허브 코파일럿'을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코덱스를 사용해 기존 코드로부터 맥락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코드와 기능을 제안하며, 개발자가 자연어로 설명해 코드를 추가할 수도 있는 새로운 개발도구다. 비주얼스튜디오 코드에서 확장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다.
MS에 따르면 깃허브 파일럿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있으며, 이들이 짠 코드의 35%는 깃허브 파일럿으로 자동 제안됐다.
이번 빌드 컨퍼런스에서는 MS는 깃허브 코파일럿이 올 여름 정식 버전(GA)로 전환돼,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AI의 도움을 받는 코딩(AI-assisted coding)'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소식을 알렸다.
개발자들은 AI의 지원을 받아 단순한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보다 핵심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MS 개발자 부문 사장 줄리아 리우슨은 "소프트웨어의 많은 부분은 공통 프레임워크와 스캐폴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파일럿이 개발자를 대신해 이런 작업을 처리하면 개발자들은 자신의 에너지와 창의성을 독창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연어 지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코드 주석과 문서화 작업이 이뤄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픈AI의 제품 및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 피터 웰린더는 "더 많은 개발자가 코덱스와 깃허브 코파일럿을 실험할 수록 AI 지원 개발의 잠재력이 무엇인지 더 명확해질 것"이라며 "할 작업을 자연어로 지시하는 것만으로, 코드에 주석을 얻을 수 있고, 놀랍게도 이 과정에서 코드 문서화까지 할 수 있다는 것도 그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생긴 주석은 다른 개발자가 툴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을 보고 연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코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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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통해 사람과 대화할 때 쓰는 자연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즉시 바꿀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가 생겨난 이래로 우리가 개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책임자 케빈 스콧은 24일(현지시간) 열린 MS 연례 최대 개발자 행사 빌드2022를 통해 자연어로 된 명령어를 코드로 변환해 주는 AI 모델 '코덱스(Codex)'를 소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AI 연구 및 개발 회사 '오픈AI'가 만든 코덱스는 자연어 명령을 12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된 코드로 변환해준다. 페타바이트 규모의 언어 데이터로 훈련된 오픈AI의 자연어 모델 'GPT-3'에서 파생됐으며, 언어 데이터뿐 아니라 깃허브의 소프트웨어 리포지토리와 기타 공개된 소스에서 확보한 코드로 학습됐다.
스콧은 "이를 통해 개발자는 이전에 2시간은 걸리던 작업을 2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며 "코덱스가 가져온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은 게임 체인저"라고 단언했다.
■올 여름 '깃허브 코파일럿' GA 출시 예고
이날 MS는 오픈AI와 'AI 기반 개발 도구' 분야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를 소개했다.
2019년 MS와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 공동 개발'을 포함한 AI 발전 가속 ▲애저 오픈AI서비스를 통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6월 코덱스 엔진이 통합된 '깃허브 코파일럿'을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코덱스를 사용해 기존 코드로부터 맥락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코드와 기능을 제안하며, 개발자가 자연어로 설명해 코드를 추가할 수도 있는 새로운 개발도구다. 비주얼스튜디오 코드에서 확장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다.
MS에 따르면 깃허브 파일럿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있으며, 이들이 짠 코드의 35%는 깃허브 파일럿으로 자동 제안됐다.
이번 빌드 컨퍼런스에서는 MS는 깃허브 코파일럿이 올 여름 정식 버전(GA)로 전환돼, "수백만 명의 개발자들이 'AI의 도움을 받는 코딩(AI-assisted coding)'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소식을 알렸다.
개발자들은 AI의 지원을 받아 단순한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보다 핵심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MS 개발자 부문 사장 줄리아 리우슨은 "소프트웨어의 많은 부분은 공통 프레임워크와 스캐폴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파일럿이 개발자를 대신해 이런 작업을 처리하면 개발자들은 자신의 에너지와 창의성을 독창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연어 지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코드 주석과 문서화 작업이 이뤄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픈AI의 제품 및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 피터 웰린더는 "더 많은 개발자가 코덱스와 깃허브 코파일럿을 실험할 수록 AI 지원 개발의 잠재력이 무엇인지 더 명확해질 것"이라며 "할 작업을 자연어로 지시하는 것만으로, 코드에 주석을 얻을 수 있고, 놀랍게도 이 과정에서 코드 문서화까지 할 수 있다는 것도 그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생긴 주석은 다른 개발자가 툴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을 보고 연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코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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