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네이버, 미국판 당근마켓 ‘포쉬마크’ 2.3조원에 인수
최고관리자
2022-10-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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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16억달러(약 2조3441억원)에 인수했다. 네이버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으로, 네이버가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한국(크림)·일본(빈티지시티)·유럽(베스티에르)를 넘어 북미대륙으로 확장한 것이다. 네이버는 4일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가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C2C(개인간 거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이번에 인수한 포쉬마크(Poshmark)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결합된 미국의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2011년 설립 이후 총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특히 개인간 거래(C2C)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판 ‘당근마켓’이다.
네이버 사상 최대 인수합병
포쉬마크는 지역 단위의 소셜·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구매자)는 주소 단위로 지역별 피드 및 팔로잉 구성이 가능하며, 자신이 팔로우한 인플루언서나 판매자의 게시글을 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이나 게시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앱 내에서 제공되는 포쉬 파티(Posh Party)라는 라이브 비디오 포맷의 가상 쇼핑 이벤트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러한 커뮤니티 기능과 커머스 기능의 선순환에 힘입어 MZ세대가 포쉬마크 사용자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일 평균 접속시간도 25분 이상으로 활발하다. 2021년 말 기준 760만 명의 구매자들과 560만 명의 판매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활성 사용자 수 역시 3700만 명에 이른다.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러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일간 50만 건 이상의 새로운 판매글이 게시되고 10억 건 이상의 소셜 인터랙션(좋아요, 공유 등)이 발생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연간 거래액(GMV)는 18억 달러(약 2조5900억달러), 매출은 3억3000만달러(약 4748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네이버, 글로벌 중고거래 포트폴리오 완성
네이버는 이번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중고거래 시장의 핵심지인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크림을, 일본에서는 빈티지시티를 성장시키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하는 등 해당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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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이번에 인수한 포쉬마크(Poshmark)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결합된 미국의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2011년 설립 이후 총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특히 개인간 거래(C2C)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판 ‘당근마켓’이다.
네이버 사상 최대 인수합병
포쉬마크는 지역 단위의 소셜·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C2C 커머스 플랫폼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구매자)는 주소 단위로 지역별 피드 및 팔로잉 구성이 가능하며, 자신이 팔로우한 인플루언서나 판매자의 게시글을 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이나 게시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앱 내에서 제공되는 포쉬 파티(Posh Party)라는 라이브 비디오 포맷의 가상 쇼핑 이벤트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러한 커뮤니티 기능과 커머스 기능의 선순환에 힘입어 MZ세대가 포쉬마크 사용자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일 평균 접속시간도 25분 이상으로 활발하다. 2021년 말 기준 760만 명의 구매자들과 560만 명의 판매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활성 사용자 수 역시 3700만 명에 이른다.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러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일간 50만 건 이상의 새로운 판매글이 게시되고 10억 건 이상의 소셜 인터랙션(좋아요, 공유 등)이 발생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연간 거래액(GMV)는 18억 달러(약 2조5900억달러), 매출은 3억3000만달러(약 4748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네이버, 글로벌 중고거래 포트폴리오 완성
네이버는 이번 포쉬마크 인수를 통해 중고거래 시장의 핵심지인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크림을, 일본에서는 빈티지시티를 성장시키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 투자하는 등 해당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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