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코인 한파'에도 일자리 1만개…'청년' 키운다
최고관리자
2022-12-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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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규 채용 활발…NFT 사업 진출로 직무도 다양화
청년 교육에도 집중…기금 조성·채용 기회 제공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경영은 더 이상 대기업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신기술 분야에서 성장한 스타트업들도 ESG를 핵심 경영 활동으로 보고 적극 나서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대표주자인 두나무도 예외가 아니다. 21세기 블록체인 혁명으로 촉발된 가상경제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 두나무에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청년 지원, 일자리 창출, 투자자 보호 및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를 심는 두나무의 ESG 경영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올해 가상자산 하락장이 지속되는 '크립토 겨울'이 도래하면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일제히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두나무(업비트)는 여전히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 7월 두나무는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 일자리 1만개를 직‧간접적으로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FTX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일자리 계획을 차차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도 신규 채용 이어가…해외 거래소와 다른 행보
올 하반기에만 두나무는 신규 인력 110여명을 채용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꺾이면서 매출 규모는 줄었으나, 인재 채용에는 자금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간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자리는 개발자에 집중돼 있었으나, 올해 두나무는 직무도 대폭 다양화했다. 특히 대체불가능 토큰(NFT) 사업에 진출하면서 직무 폭이 넓어졌다.
두나무는 지난해 업비트의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를 오픈하고, 올해 하이브와의 NFT 합작법인 '레벨스'의 첫 발을 내딛으면서 NF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레벨스는 올해 디자인, 개발, 운영, 재무 등 전직군에 걸쳐 인력을 채용했다. 또 현재 두나무는 업비트 NFT 내 사업 담당자도 채용 중이다.
이는 크립토 겨울에 대비해 인력을 대폭 감축한 해외 거래소들과 대비되는 조치다. 지난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 기업들이 해고한 인력 규모는 2만6000여명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 대형 거래소 크라켄은 전체 인력의 30%인 1100명을 해고했으며, 코인베이스 또한 1100명을 해고했다. 또 다른 대형 거래소 바이비트도 전체 인력의 30%를 감축했다.
이 같은 흐름과 달리 두나무는 앞으로도 신규 인력을 대규모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두나무가 밝힌 채용 계획에 따르면 두나무는 서울 본사 및 지방 거점 오피스에 총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일자리 1만개는 직접 채용을 위한 일자리 2000개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간접 채용 일자리 8000개로 나뉜다.
직접 채용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신설함으로써 진행한다. 간접 채용은 'UP스타트 인큐베이터', 'UP스타트 플랫폼' 프로그램 등을 마련,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두나무는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함으로써 8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두나무가 투자하는 스타트업은 초기 웹3.0 스타트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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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교육에도 집중…기금 조성·채용 기회 제공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경영은 더 이상 대기업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신기술 분야에서 성장한 스타트업들도 ESG를 핵심 경영 활동으로 보고 적극 나서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대표주자인 두나무도 예외가 아니다. 21세기 블록체인 혁명으로 촉발된 가상경제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 두나무에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청년 지원, 일자리 창출, 투자자 보호 및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를 심는 두나무의 ESG 경영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올해 가상자산 하락장이 지속되는 '크립토 겨울'이 도래하면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일제히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두나무(업비트)는 여전히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 7월 두나무는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 일자리 1만개를 직‧간접적으로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FTX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일자리 계획을 차차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도 신규 채용 이어가…해외 거래소와 다른 행보
올 하반기에만 두나무는 신규 인력 110여명을 채용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꺾이면서 매출 규모는 줄었으나, 인재 채용에는 자금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간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자리는 개발자에 집중돼 있었으나, 올해 두나무는 직무도 대폭 다양화했다. 특히 대체불가능 토큰(NFT) 사업에 진출하면서 직무 폭이 넓어졌다.
두나무는 지난해 업비트의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를 오픈하고, 올해 하이브와의 NFT 합작법인 '레벨스'의 첫 발을 내딛으면서 NF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레벨스는 올해 디자인, 개발, 운영, 재무 등 전직군에 걸쳐 인력을 채용했다. 또 현재 두나무는 업비트 NFT 내 사업 담당자도 채용 중이다.
이는 크립토 겨울에 대비해 인력을 대폭 감축한 해외 거래소들과 대비되는 조치다. 지난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 기업들이 해고한 인력 규모는 2만6000여명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 대형 거래소 크라켄은 전체 인력의 30%인 1100명을 해고했으며, 코인베이스 또한 1100명을 해고했다. 또 다른 대형 거래소 바이비트도 전체 인력의 30%를 감축했다.
이 같은 흐름과 달리 두나무는 앞으로도 신규 인력을 대규모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두나무가 밝힌 채용 계획에 따르면 두나무는 서울 본사 및 지방 거점 오피스에 총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일자리 1만개는 직접 채용을 위한 일자리 2000개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간접 채용 일자리 8000개로 나뉜다.
직접 채용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신설함으로써 진행한다. 간접 채용은 'UP스타트 인큐베이터', 'UP스타트 플랫폼' 프로그램 등을 마련,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두나무는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함으로써 8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두나무가 투자하는 스타트업은 초기 웹3.0 스타트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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