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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스마트카 CES서 첫 선

최고관리자
2013-01-08 14:40 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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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3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이동 중에도 업무 처리가 가능한 ‘달리는 사무실’을 미래자동차 콘셉트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형 스마트 카 콘셉트 기술 중 하나인 운전자 상태 감지 시스템을 비롯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2세대 음성인식 및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 Link)’ 등 3가지 테마에서 14종의 신기술들을 전시했다.

첨단 미래형 스마트 카 신기술이 활용되면 차량으로 이동 중에도 이메일, 문자 등 긴급한 메시지를 수신하거나 스마트 폰에 등록된 일정에 따라 차량의 목적지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실시간 교통상황, 도로사정 등을 반영해 약속 장소에 늦을 경우 문자 메시지로 상대방에게 도착 예상 시간을 알려줄 수도 있다.

현대차는 이런 미래형 콘셉트 신기술을 콘셉트카 블루스퀘어(HND-6)에 탑재해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 카 콘셉트 기술은 ▲스마트 폰 화면 고속 전송 기술을 통해 차량에서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스마트 폰 연동제어 시스템(MHL)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차량이 바뀌어도 운전자가 설정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블루링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다.



또 ▲운전자 얼굴을 인증하고 운전 중 졸음 등 상태를 감지해 경고해주는 운전자 얼굴 인증 및 상태감지 시스템(DSM) ▲핸들 접촉 없이 운전자의 손바닥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3차원 모션인식·터치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의 기술은 업무처리와 멀티미디어 활용 중에도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대차는 빠르면 2~3년 내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신기술들도 선보였다.

스마트 폰 화면을 그대로 차량 내비게이션에서도 볼 수 있는 미러 링크(Mirror Link)와 스마트 폰 등 멀티미디어 기기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차량용 미디어 공유(Media Share) 등이다.


[프런티어타임스=유성용 기자 pres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