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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어둡고 음습한 주차장?..이젠 미래 모빌리티 격전장 된다

최고관리자
2021-12-14 09:44 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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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가 서울 강남역으로 가기 위해 공유차량을 부르자 인근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자율주행 전기차가 A씨 집 앞으로 이동했다. A씨가 강남역에서 내리자 자율주행차는 주변 건물의 유휴 주차장에서 간단한 정비를 마친 후 또 다른 승객을 태우러 이동했다.

주자창이 자율주행 시대의 모빌리티 서비스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배회영업을 하다가 승객이 호출하면 이동하는 택시와 달리, 자율주행차는 특정 거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하려면 도심 내 다양한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주차장을 선점하려는 모빌리티 업체 경쟁도 본격화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오는 30일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를 인수한다. 쏘카가 신주를 56만1655주를 발행해 모두컴퍼니 주식 100%와 교환하는 형식이다. 2013년 출시된 모두의주차장은 전국 6만개 주차장 정보와 공유·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1만8000개 공유주차면과 1800여개 제휴주차장을 보유했다. 주차누적 가입자만 19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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