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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메타버스·AI·6G…'미리 보는 미래' MWC, 3년만의 귀환

최고관리자
2022-02-28 09:04 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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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정보기술)·모바일 전시회 'MWC 2022'가 3년 만에 부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의 '셧다운'이 계속된 탓에 오프라인 행사의 재개는 3년 만의 일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통신3사 등 111개 기업이 참여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소개할 계획이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2를 개최한다. MWC는 모바일은 물론 전자기기, 통신,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전세계 I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이다. 2019년 MWC가 당시 상용화 초기였던 5G 이동통신 기술 자체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5G를 활용한 AI(인공지능), 클라우드, 핀테크,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방점이 찍혔다. 또 차세대 6G 기술과 미래 통신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준비 동향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통신3사 총출동…모바일 미래 논한다
올해 전시에는 200여개국에서 구글, MS,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 메타를 비롯한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여기업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는 줄었지만, 대부분 온라인으로 중계된 작년(850여개)보다는 크게 늘었다. 한국에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비롯한 111개사가 현장을 찾는다.

삼성전자는 MWC 개막 전날인 27일 노트북 라인업인 '갤럭시북' 신제품을 공개한다. 새로운 갤럭시북은 다양한 기기와 OS(운영체제)를 넘나드는 연동성·이동성·보안성을 무기로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를 과시한다. 또 약 1745㎡(528평) 규모의 MWC 전시관에는 새 갤럭시북, '갤럭시 S22' 시리즈, '갤럭시 탭 S8'의 체험존을 마련했고,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프레임과 패널을 개인 취향에 따라 조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 등에 적용된 폐어망 재활용 소재의 탄생 과정을 전시하는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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